오픈AI, 챗GPT-4.5 공개..."감성 지능(EQ) 성능 향상"

주원규 2025. 2.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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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5를 '리서치 프리뷰'(research preview) 방식으로 출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금까지 오픈AI에서 공개한 비(非)추론형 모델 중 가장 크고 성능이 강력하지만, 높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접근 비용 등의 한계로 통합 모델인 GPT-5 출시 전 '과도기 모델'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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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가격과 실제 성능 향상은 미미해
최첨단 AI 모델 아닌 '과도기 모델'
연합뉴스.

오픈AI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5를 '리서치 프리뷰'(research preview) 방식으로 출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금까지 오픈AI에서 공개한 비(非)추론형 모델 중 가장 크고 성능이 강력하지만, 높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접근 비용 등의 한계로 통합 모델인 GPT-5 출시 전 '과도기 모델'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GPT-4.5는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GPT-4o의 후속 모델로, 오픈AI의 마지막 비추론 모델이다. 월 200달러의 요금을 내는 챗GPT 프로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GPT-4.5 서비스가 먼저 적용된다.

추론 모델인 'o 시리즈'와는 다른 일반 모델로, 이르면 오는 5월 출시될 GPT-5부터는 추론 모델과 일반 모델이 통합된다.

오픈AI는 GPT-4.5가 "지금까지 대화형 모델 중 가장 크고 강력하다"며 패턴을 인식하고 연관성을 찾으며 논리적 추론 없이도 창의적인 통찰을 생성하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새 모델은 더욱 더 사람과 같은 공감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더욱 광범위한 지식과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감성지능(EQ) 향상으로 한층 더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글쓰기를 개선하고 프로그래밍과 실용적인 문제 해결과 같은 작업에서 새 모델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환각(hallucination·할루시네이션) 현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AI에 따르면 GPT-4.5의 환각율은 37.1%로 직전 모델인 GPT-4o(59.8%)와 최신 추론형 모델 o3-미니(80.3%)보다 낮았다. 또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의 정확도는 62.5%로 GPT-4o(38.6%), o3-미니(15.0%)보다 높았다.

AI 모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수학과 과학 등 4개 전 부문에서 GPT-4o를 능가했다. 추론 모델인 o3-미니보다는 언어와 멀티모달은 앞섰고 과학과 수학은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GPT 4.5가 API 접근 가격이 GPT 4-o 대비 10배 이상 높고, 연산 효율이 10배 증가했지만 실제 성능 향상은 미미하다는 점 등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픈AI는 GPT-4.5'가 역대 가장 크고 지식이 풍부한 모델이지만, 최첨단 AI 모델로는 간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현재로서는 상당한 컴퓨팅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더 넓은 지식, 더 강력한 직관, 더 큰 EQ 등 고유한 강점을 미래 모델의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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