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암흑기의 종언’ 디트로이트, 보스턴 꺾고 17년 만의 ‘8연승’···동부콘퍼런스 6위, PO 직행이 보인다!

긴 암흑기를 보냈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드디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27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7-97로 완파했다.
지난 8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부터 8연승을 질주한 디트로이트는 33승26패로 동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디트로이트가 한 시즌 중 8연승을 올린 건 10연승을 달린 2008년 1~2월 이후 17년 만이다.
디트로이트는 2000년대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동부콘퍼런스를 호령한 강호였다. 하지만 2007~2008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패한 것을 끝으로 긴 암흑기가 시작됐다. 2009~2010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16시즌 동안 플레이오프에 3번 오르는데 그쳤고, 그마저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5할 승률을 달성한 것도 고작 2번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0개 팀 가운데 최저 승률(14승68패·0.171)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이끌며 클리블랜드 중흥의 발판을 마련한 J.B 비커스태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데려오면서 팀 재건에 나섰다.

여기에 비시즌 말리크 비즐리와 토바이어스 해리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 등 준수한 3점 슈터를 영입하면서 외곽 보강을 제대로 한 것도 효과를 보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이 34.8%로 NBA 전체 26위,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이 11.0개로 전체 2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성공률 36.3%로 전체 12위, 3점슛 성공 13.0개로 17위에 올라있는 등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곽슛이 좋아지면서 디트로이트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케이드 커닝햄이 부담을 더는 효과까지 얻었다. 돌파 기반 득점이 많은 커닝햄은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팀의 외곽 능력이 워낙 부족했다보니 골밑으로 돌파를 할 때 상대가 대놓고 외곽을 버리고 도움 수비를 들어와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외곽 능력이 확실하게 개선된 이번 시즌에는 돌파를 하더라도 상대가 쉽사리 도움 수비를 들어올 수가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한결 수월하게 득점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25.7점)과 야투 성공률(45.9%), 어시스트(9.5개) 등 거의 모든 공격 지표에서 커리어하이를 찍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이날 디트로이트에서는 비즐리가 3점슛 6개 포함 26점을 올렸고 커닝햄이 21점·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 제일런 브라운이 결장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7점·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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