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에 통관번호까지…GS리테일, 158만명 정보 유출 확인
[앵커]
지난달 GS리테일에서도 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더 조사해 봤더니 피해 규모가 158만 명, 훨씬 더 컸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GS리테일 측은 보상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사이트, GS샵에 올라온 사과문입니다.
1년 치 접속 기록을 분석한 결과, 해킹으로 158만 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는 내용입니다.
이 사이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고려하면, 절반 가까운 고객 정보가 털린 겁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등 민감한 정보뿐 아니라, 개인통관고유부호까지 빠져나갔습니다.
GS리테일 측이 추가 피해를 인지한 건 지난 주이지만, 피해 고객에게 개별 통지에 나선 건 오늘입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유출 사실을 알게 된 후 72시간 안에 피해자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 측은 "지난 25일 피해 고객 규모를 최종 확인했다"며 72시간 규정을 어긴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해킹 공격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피해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달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사이트에서도 9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피해자 : 1월 6일에 갑자기 문자가 하나 와가지고 그냥 '이러한 것이 유출됐다고 추측이 됩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피해 구제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 실질적으로 GS리테일 측에서 소비자들한테 뭘 해줄 수 있다는 말은 전혀 언급이 없었거든요. 공식 앱으로 문의를 했는데 그에 대한 보상안이 아예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GS리테일이 72시간 통지 규정을 어겼는지, 추가 피해는 없는지 등을 후속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준 변경태 / 영상편집 오원석 / 영상디자인 한영주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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