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533km 달리는 기아 EV4…'테슬라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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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 캐즘에도 현대차그룹은 공격적으로 새 모델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아가 새 전기차 모델인 EV4를 친환경차 본고장인 유럽에서 전격 공개했는데요.
스페인 타라고나에 최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기아의 EV4가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친환경차 전초기지인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V4는 기아의 첫 준중형급 세단형 전기차입니다.
약 5인승 수준인데, 전장 길이와 휠 베이스가 여유로워 패밀리카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송호성 /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이번에 확대된 전기차 라인업은 단순히 전동화 옵션을 다양화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초기 다수 고객들에게 전기차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럽의 소형차 수요를 흡수하고 디자인적으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세단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카림 하비브 /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 EV4는 진정한 세단도, 모노볼륨 형태도 아니며 이런 디자인은 우리의 혁신을 상징합니다. 공기역학적 성능과 시각적 임팩트를 중시하면서 신선하고 대담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EV3의 유럽 수출량은 국내 판매량의 18배에 달합니다.
EV4를 통해 유럽 대중화 전략에 힘을 더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역시 올해 하반기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N 출시를 예고하는 등 캐즘에 촘촘한 라인업으로 맞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아는 2027년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2030년 전기차 판매대수를 16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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