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달 4일 中에 10% 추가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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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파비오 바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모든 관세가 발효되고 각국의 보복 조치가 잇따른다면 세계 경제 성장률은 1.5%포인트, 미국 성장률은 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에 25% 관세를 곧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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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獨·英 등 성장률 줄하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날부터 중국에도 1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에 세계 각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속속 낮추고 있다.
대만은 지난 26일 올해 성장률이 3.14%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작년 11월 전망 때보다 0.15%포인트 낮다. 대만 통계청은 올해 예산 삭감과 함께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을 반영해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도 이달 초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1%에서 0.3%로 낮췄다. 영국은 1.5%에서 0.75%로 떨어뜨렸다. 파비오 바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모든 관세가 발효되고 각국의 보복 조치가 잇따른다면 세계 경제 성장률은 1.5%포인트, 미국 성장률은 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에 25% 관세를 곧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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