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엔진 장기유지보수 한화엔진, 첫 수주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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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이 국내 해운사 팬오션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선박엔진 장기유지보수계약(LTSA)을 수주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2월 HSD엔진 인수 후 처음으로 따낸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올해부터 LTSA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선박엔진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부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인력 등도 더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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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이 국내 해운사 팬오션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선박엔진 장기유지보수계약(LTSA)을 수주했다. 한화엔진은 지난해 2월 HSD엔진 인수 후 처음으로 따낸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올해부터 LTSA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엔진은 팬오션에 공급한 엔진 27대의 유지보수를 위한 196억원 규모 LTSA를 맺었다고 27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5년간이다.
LTSA는 선박엔진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정기적인 유지와 보수, 정비 작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화엔진은 선박용 저속엔진 세계 2위 기업인 HSD엔진을 인수한 이후 LTSA 시장 진입을 위해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며 사업화 기반을 다졌다.
이를 위해 인프라 투자에도 나섰다. 한화엔진은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 등을 함께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 등에서 LTSA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엔진은 선박 원가에서 10~15%를 차지한다.
한화엔진 관계자는 “선박엔진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부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인력 등도 더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엔진은 조선업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 1조2022억원, 영업이익 715억원을 올렸다. 이 회사가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1년 전보다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719.5% 증가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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