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 ‘동결’.. 500대 기업 60%, 채용 계획 “아예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년 상반기, 500대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아예 채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대기업들의 채용 의사결정이 급격히 움츠러들며, 채용 시장은 실질적으로 '빙하기'를 맞은 모습입니다.
■ 채용 시장, 얼어붙은 현실27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61.1%가 상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거나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500대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아예 채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대기업들의 채용 의사결정이 급격히 움츠러들며, 채용 시장은 실질적으로 ‘빙하기’를 맞은 모습입니다.
‘미래 인재 확보’라는 명목 아래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열에 한 곳 정도에 그쳤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 없이는 채용 시장의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채용 시장, 얼어붙은 현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61.1%가 상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거나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19.8%로, 1년 전보다 2.7% 포인트(p)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기보다는 현상 유지와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주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채용 보수적 태도는 더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미래 인재 확보'라는 명목 하에 인재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2%에 불과하며, 그나마 채용을 늘리겠다고 한 기업들도 대다수가 소규모 채용을 예고하면서, 전체적인 시장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업종별 채용 동향.. 그리고 이유는
업종별로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겠다는 기업 비율은 건설업(75.0%), 석유화학(73.9%), 금속(66.7%)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업과 석유화학 업종은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 수요 부족에 따라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업종들이 채용에 소극적인 이유는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불황에서 오는 경영 불확실성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현 상황에서 인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대신, 경영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이나 비용 절감을 선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새로운 트렌드 “수시채용 확대”
반면, 기업들은 기존의 대졸 정기 채용 방식보다는 수시채용 방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답 기업 중 63.5%가 수시채용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1년 전보다 5%p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시채용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서 기업들이 유연하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중고 신입 선호 현상과 경력직 채용 강화가 두드러지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의 채용 패턴을 벗어나 더 맞춤형 인재 채용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해 한경협은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이 시급하다”라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보호무역 확산으로 기업들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고용을 줄이거나 신규 채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리고 있다”라며, “기업들이 다시 고용을 늘릴 수 있도록 정부의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영세,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정부 판단에도 "더 시추해 봐야"
- “황제의 감옥?” 윤 대통령, ‘20일 70회 초특급 접견’.. “구치소가 집무실인가”
- [속보] '해뜰날' 송대관 별세...향년 78세
- “월동무, ‘한파의 덫’에 갇혔다”.. ‘언 피해’ 현실화되나?
- “절반이 멈췄다” 제주공항, 강풍·폭설로 항공대란.. 승객들 발 묶였다
- '위기가구 죽음' 마주하는 사회복지공무원 '기댈 곳 없다'
- “자전거·하이킹 천국, 이제 대만과 만나”.. 제주 매력에 ‘풍덩’
- "밤만 되면 화물차가 슬그머니".. 얌체 밤샘주차 단속 강화
- '페이퍼 보호구역'인가...제주 해양생태계 관리 '부실'
-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70년만에 고향에 동상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