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0승 위용+156km 루키 빛나는 SV...LG, 3-1 챔프 제압, ML 88홈런男 무안타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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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챔피언을 제압했다.
LG는 27일 오키나와현 킨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스프링캠프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정빈(우익수) 이영빈(2루수)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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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이선호 기자] LG 트윈스가 챔피언을 제압했다.
LG는 27일 오키나와현 킨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스프링캠프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LG 새 외국인투수 요나 치리노스가 위용을 과시했고 고졸 루키 마무리 김우영이 세이브를 따냈다. KIA는 3연패를 당했다.
KIA는 윤도현(2루수) 박정우(우익수) 김도영(3루수) 위즈덤(1루수) 김석환(좌익수) 이창진(지명타자) 김호령(중견수) 한승택(포수) 김규성(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문정빈(우익수) 이영빈(2루수)을 내세웠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메이저리그 20승에 빛나는 LG 선발 요나 치리노스와 메이저리그 88홈런을 기록한 KIA 4번타자 패트릭 위즈덤이었다. 모두 첫 실전이었다.
치리노스의 위용이 빛났다. 2이닝을 1탈삼진을 곁들여 퍼펙트로 막아냈다. 김도영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석환에게 중전안타성 타구를 내주었으나 유격수 오지환이 걷어내는 도움도 받았다. 투심, 포심, 슬라이더, 포크를 던졌다. 최고구속 151km를 찍었다.
위즈덤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와 4회 모두 유격수 땅볼이었다. 4회는 2사1루에서 깊숙한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LG 유격수 오지환에 걸려들어 병살타가 됐다. 3회는 2사1루에서 홍창기의 바운드성 땅볼을 몸으로 막아내고 빠르게 터치아웃을 시키기도 했다.
경기는 LG의 역전승이었다. KIA는 5회말 2사2루에서 한승택의 중전안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LG는 마운드가 추가실점을 막아내며 기회를 잡았다. 7회초 이영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는 이주헌의 중견수 옆 2루타와 상대 투수 홍원빈의 연이은 실책으로 두 점을 거져 얻었다.
KIA 5선발 후보 김도현은 3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황동하도 2이닝을 소화했고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영의 행진을 이었다. 루키 김태형은 만루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없이 1이닝을 소화했다. 김대유가 1실점했고 홍원빈이 두 점을 허용했다.
정우영 이우찬에 이어 등판한 유강훈이 1실점했다. 박명근에 이어 루키 마무리로 낙점받은 김우영이 최고 154km짜리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9회를 무안타로 막고 빛나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자 가운데 김현수가 2회 중월 2루타와 4회 좌전안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sunny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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