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혀먹은 돼지고기 탓?”…입에서 줄줄 나오는 길다란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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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여성의 입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나오는 촌충의 영상을 공개하며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어떤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했다.
한 중국 남성은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고 한 달 후 뇌와 폐에 700마리가 넘는 촌충이 생겼다.
브라질의 한 의사는 석회화된 촌충의 잔해를 보여주는 수백 개의 흰색 반점이 박힌 엑스레이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돼지고기의 기생충인 유구촌충(갈고기촌충)은 돼지를 숙주로 돼지 소장에서 부화한 후 신체 조직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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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여성의 입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나오는 촌충의 영상을 공개하며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어떤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했다. [사진= 외신 갈무리(왼쪽),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7/KorMedi/20250227150412047daea.jpg)
한 의사가 여성의 입에서 끊임없이 이어져 나오는 촌충의 영상을 공개하며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어떤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미국의 마취과전문의 미로 피구라 박사가 공유한 영상에는 마취 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는 듯한 모습의 여성이 누워있다. 그 옆에서 의료진은 여성의 입에서 촌충을 빼내어 옆에 있는 접시에 올려놓는다. 여러 차례 당긴 후에야 촌충의 끝이 보인다. 피구라 박사는 "보통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촌충이 생긴다"며 "촌충은 최대 30피트(약 9m)까지 자랄 수 있고 20년 넘게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이 빠질 만큼 메스꺼움과 구토,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으며 실제로 의도적으로 촌충을 먹는 사람들이 있다"며 "촌충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무서운 이야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조개류를 먹지 않는다", "이래서 고기를 항상 과하게 익혀 먹는다"고 말했다. 반면, "제대로 조리해서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거나 "기생충으로 살을 뺄 수 있으니 매력적"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과거에도 제대로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어 충격적인 경험을 한 사람들의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 한 중국 남성은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고 한 달 후 뇌와 폐에 700마리가 넘는 촌충이 생겼다. 브라질의 한 의사는 석회화된 촌충의 잔해를 보여주는 수백 개의 흰색 반점이 박힌 엑스레이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육류 섭취 시에는 속까지 잘 익혀서 먹어야
돼지고기의 기생충인 유구촌충(갈고기촌충)은 돼지를 숙주로 돼지 소장에서 부화한 후 신체 조직으로 옮겨진다. 유구촌충의 유충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면 소장에서 성충이 되어 최대 20년 간 생존할 수 있다. 하지만 소장이 아닌 뇌, 간, 근육, 눈 등 다른 장기로 이동해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피부 병변이나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를 유구낭미충증이라 한다.
유구촌충은 중심 온도가 77℃ 이상이 되어야 죽는다. 만약 제대로 익히지 않고 돼지고기를 먹어 몸속에 성충이 기생하게 되면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하면 목숨까지도 위험하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완전히 익혀서 먹고, 날고기를 만지기 전후에는 비누와 물로 손을 잘 씻으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살을 빼기 위해 촌충 알을 먹는 사례도 보고된다. 촌충이 영양분을 가져갈 뿐 아니라 그에 동반되는 구토나 설사 등으로 살이 빠지게 된다는 주장이다. 살을 빼고 나면 약을 먹어 촌충을 제거한다. 하지만 이런 무분별한 다이어트 방법에는 여러 위험이 따른다. 촌충은 길이가 최대 9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여러 장기에 악영향을 주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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