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만리' 쌀 기부로 고양사랑 실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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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 그릇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합니다."
밥을 유독 좋아해 '밥만리'라고도 불리는 그는 기부도 쌀을 한다.
쌀을 기부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만리는 "하루의 힘을 채울 수 있는 게 밥"이라며 "든든하게 밥 한 그릇 드시고 힘을 내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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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동안 쌀 10톤 기부할 것"…당찬 기부 목표 밝혀

“밥 한 그릇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합니다.”
29년 차 고양시민인 먹방 유튜버 ‘만리’(본명 박민정·28)는 먹는 것만큼이나 기부에도 진심이다.
‘만리’라는 이름은 중학교 때 그의 남다른 먹성에 감탄하며 친구가 지어준 ‘만리위장’이라는 별명에서 시작됐다.
밥을 유독 좋아해 ‘밥만리’라고도 불리는 그는 기부도 쌀을 한다.
2023년 5월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 쌀 300㎏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그해 10월 화전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300㎏을, 지난해 8월에는 삼송1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500㎏를 기부했다. 올 1월에는 삼송1동에 떡국떡과 사골국물 세트 100개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만리는 빨리 먹고, 많이 먹고, 맛있게 먹는 먹방으로 유명하다. 현재 구독자는 51만명이며 동영상 조회수는 2억9천만회에 달한다.
먹는 게 행복하고 먹는 데 소질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과감하게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식당들이 내건 도전 먹방에 족족 성공하면서 용기를 내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핸드폰에 삼각대 하나 들고 먹방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부모님에게는 “딱 1년만 해보고 안 되면 다시 착실한 직장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년 만에 오롯이 혼자 힘으로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했고 지금은 소속사가 있는 어엿한 5년 차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장했다.
처음엔 걱정하던 아버지 박익준씨(62)도 이제는 함께 부녀 먹방을 하며 딸의 도전을 응원하는 가장 든든한 팬이 됐다.
쌀을 기부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만리는 “하루의 힘을 채울 수 있는 게 밥”이라며 “든든하게 밥 한 그릇 드시고 힘을 내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첫 기부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쁨과 열심히 살아온 시간이 나 자신과 부모님에게 증명됐다는 뿌듯함,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한데 섞어 너무 감격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자칭 ‘고양의 딸’답게 기부에 더해 지난해 12월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함께 고양시 착한가격업소 홍보영상을 찍기도 했다.
그는 “유튜버 초기에 제작비가 없어 싸고 맛있고 양 많은 착한가게를 많이 찾아다녔다”며 “서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착한식당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기부는 쌀로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는 “밥을 가장 좋아하고, 밥 먹고 힘내서 열심히 살자는 의미도 있고 우리 농가에 보탬도 되니 당연히 쌀을 기부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쌀 10t을 기부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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