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전기차 화재 막는다

김온유 기자 2025. 2. 27.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화재 시 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와 신속한 감지가 가능한 아날로그식 연기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한다.

소방청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 관련 전담팀(TF)을 통해 4대 추진전략과 19개 과제로 구성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14일 오전 2시 14분께?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벤츠 EQC400 4MATIC?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현장 모습.2024.1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정부가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화재 시 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와 신속한 감지가 가능한 아날로그식 연기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한다.

소방청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 관련 전담팀(TF)을 통해 4대 추진전략과 19개 과제로 구성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지하주차장에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모든 지하주차장에 소화설비와 경보설비를 설치하도록 했다. 특히 배관에 항상 물이 차 있어 화재 시 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토록 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신속한 감지와 오작동 방지를 위해 아날로그식 연기감지기를 설치한다. 또 신속한 개방과 충분한 방수량 확보를 위해 스프링클러 조기반응형 헤드를 주차면 마다 2개 이상 설치토록 강화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해서는 현재 설치돼 있는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불시점검 등을 통해 점검을 강화하고 각 소방관서는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해 건물 관계자가 '장기수선계획' 등을 추진 할 때 개선된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지하주차장 전반 화재안전성능도 강화한다. 지하주차장 천장 가연물로 인한 연소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소화용배관은 난연재료 이상의 보온재를 설치하도록 하고 지하주차장 내부 천장과 벽, 기둥 마감재료의 방화성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화재확산 최소화를 위해 세대출입구로부터 이격거리 등 충전구역 위치기준을 마련한다.

화재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소방청은 '지하주차장 화재대응 표준작전절차'를 제정하고 차종별 배터리 정보·화재진압 신기술 등을 반영해 '전기차 화재대응 가이드'를 보완한다. 소방대원에 대한 전기차 화재교육도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원인 분석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을 확대한다.

또,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3종(이동식 수조·방사기기·질식소화덮개)에 대한 소방관서의 보유기준을 마련하고, 관서별 보유기준 이상으로 장비를 보강한다. 현대자동차 협업을 통해 지하 대공간 화재진압에 최적화된 무인 소방차량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전기차 화재 대응기술 개발을 위해 248억원을 들여 6개 R&D 과제를 추진하고, 소방대원 화재 진압 및 인명탐색 작업을 지원하는 센서 및 로봇 개발을 위해 313억원을 투입해 R&D를 추진 중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TF 운영을 통해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전기차 화재안전과 더불어 지하주차장 전반에 대한 화재안전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