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광양캠퍼스, 단계별 조성 계획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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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가 광양캠퍼스 구축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광양시청에서 열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순천대는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한편, 순천대와 광양시는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나, 부지 제공을 두고 입장 차를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광양시는 순천대의 책임 있는 협약 이행을 요구한 반면, 순천대는 캠퍼스 구축을 위해 부지 제공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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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세 단계 조성 계획 발표
캠퍼스 부지 제공 놓고 순천대·광양시 입장 차

국립순천대학교가 광양캠퍼스 구축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광양시청에서 열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순천대는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로드맵은 세 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2025년까지)에서는 광양지식산업센터를 임시 캠퍼스로 활용하고, 첨단신소재연구센터를 신축한다. 2단계(2027년까지)에서는 전문인력양성원을 신축하고, 인공지능·이차전지·수소전지 관련 교육시설과 장비를 확충한다. 3단계(2028년까지)에서는 기숙사, 게스트하우스, 식당 등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정주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폴인사이트 임형문 대표는 "광양항만권과 연계해 다양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타 지역 학생과 교직원의 정착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캠퍼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주 여건 개선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순천대는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5개 단과대학을 폐지하고, 3대 특화 분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했다. 또한, 지산학 연계 학생 선택제를 도입하고 실무 교육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하며,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광양시 중동(1808-7번지)에 조성될 광양캠퍼스는 이차전지 및 수소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년당 37명의 정원으로 시작해 점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대와 광양시는 캠퍼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나, 부지 제공을 두고 입장 차를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광양시는 순천대의 책임 있는 협약 이행을 요구한 반면, 순천대는 캠퍼스 구축을 위해 부지 제공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순천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법률 검토를 진행한 뒤, 올해 안에 실행계획안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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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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