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뛰어넘은 엔비디아…"블랙웰 수요 강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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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는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차세대 그래픽장치카드(GPU)인 '블랙웰'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입증됐다며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4분기 조정 총마진은 73.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블랙웰 매출 11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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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투자 속 관련 매출 91% 차지

매출은 393억 3000만달러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380억 5000만달러)보다 높았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2024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05억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20억 9000만달러로 이는 전년동기 112억 9000만달러 대비 큰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0.89달러로 예상치 0.84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분기 0.49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엔비디아의 4분기 조정 총마진은 73.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이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데이터센터 사업부이다. 현재 데이터센터 부문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년 전 84%과 2023년 60%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년동안 데이터 센터 매출은 약 10배 성장해다.
엔비디아의 4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356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블룸버그 통신이 취합한 시장 예상치 340억 9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엔비디아는 1분기 수익이 430억달러로 LSEG 추정치 417억 8000만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에 대한 수요는 놀라우며 양산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4분기 블랙웰 매출 11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라울 정도로 강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블랙웰에 대한 대량 생산을 성공적으로 올려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 상승마감한 엔비디아는 장외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투자자들은 투자 방향을 가늠할 추가 정보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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