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 부상에 안타까움 표한 이영택 감독..."시즌은 끝까지 베스트 멤버로" [일문일답]

권수연 기자 2025. 2. 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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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상대이기 이전에 애제자였던 선수의 부상에 승장 이영택 감독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관장의 팀명이 KGC인삼공사였던 시절, 감독으로 박은진을 지도했던 이 감독이다. 

GS칼텍스는 2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21, 25-19)로 돌려세웠다.

1세트를 내주며 시작한 GS칼텍스는 이후 2, 3, 4세트를 밀어붙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승점 2점을 따냈다. 3세트 역전승을 거둠과 동시에 선두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됐다. 

또 직전까지 정관장을 상대로 5전 전패였던 GS칼텍스는 올 시즌 들어 치르는 마지막 정관장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8승 23패, 승점 27점을 기록한 GS칼텍스는 6위 페퍼저축은행(10승 20패, 승점 31점)과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혔다. 

이 날 GS칼텍스는 실바가 34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 활약했다. 유서연이 11득점, 권민지 10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정관장을 상대로) 여섯번을 모두 안 지고 끝난게 다행"이라며 "여러 동기부여를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이뤄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일문일답

- 올 시즌 정관장전 첫승 축하드린다. 최고 수확은?
여섯번 다 안 지고 끝난게 다행인 것 같다. 전패 당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여러가지 동기부여를 선수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는게 그 중 하나를 이뤄준 것 같다.

- 상대팀이긴 하지만 시즌 막바지 부상 선수(박은진)가 나왔다. 
정관장은 플레이오프를 해야하는 팀인데 많이 안타깝다. 제가 같이 했었던 선수이기도 하고 그런데 많이 다친 것 같아서 안타깝다. 부상은 우리도 전반기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없이 리그를 치르면 좋은데. 또 정관장은 중요한 시긴데 그런 점에 대해서 좀 안타깝게 생각한다. 

- 오늘 국내 공격수들 평가는?
일단 오늘 초반 리시브가 잘 안되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권)민지를 바꿀 수 없는 이유가 분명 있었다. 메가 블로킹을 높이로 견뎌줄 수 있는게 민지밖에 없었다. 공격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상대는 외국인 선수와 또 높은 블로킹을 하다보니까 어려움이 있는데, 4세트는 국내진과 하다보니 공격에서 좋은 모습이 나온 것 같다. 성적은 안 좋지만 여러 선수들이 잘 성장했다. 

- 초반 연패를 빼면 전적 나머지만 놓고보면 중위권은 된다. 순위도 바꿀 수 있을거 같은데 마무리 목표는?
저희가 다 한다고 해서 뒤집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페퍼저축은행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른다. 구체적 목표보다는 누차 말씀드리는거지만 전반기에 우리가 너무 경기를 못했다.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드렸다. 시즌 다섯경기 남았는데 우리는 끝까지 베스트로 할 생각이다. 지금 이만큼 선수들이 경기력이 나온 것도 주전들이 고정으로 들어가면서 맞아 돌아가고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일단 매 경기 베스트 전력으로 가겠다. 

오세연

- 오세연이 눈에 띄게 (기량이) 올라왔다. 나머지는 성장세가 뚜렷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젊은 미들블로커들에게 할 말이 있나?
처음 코보컵을 치르면서 오세연과 최가은이 중앙 주전 자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세연은 전경기를 다 뛰면서 자라고 있지만 시즌 앞두고 가은이가 부상 때문에 빠지면서 거기서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한 것 같다. 

그러다보니까 가은이는 지금 몇 경기 나오지 못할 정도로 준비가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기에 채원이가 그 자리를 채워줬지만 분명 높이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는 선수다. 그래도 열심히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해서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뚜이가 와서 지금 잘 해주고 있다. 어쨌든 비시즌 치르고 와일러 뽑으면서 구상한 부분이 있는데 빠지면서 사이드 쪽에서 높이가 많이 낮아지다보니 거기서 경기가 분명 어려웠다. 

그래서 멤버가 바뀌고 올스타 브레이크 지나면서 블로킹보다 수비쪽으로 더 집중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훈련을 많이 했다. 그게 후반기에는 좀 나온거 같다. 사이드 블로킹이 낮다보니까 미들블로커들이 하기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세연이가 얼마전 150 블로킹이 넘었다고 자랑도 하고 그랬다. 그 150개 중에 절반을 올 시즌 중 잡은거다. 그만큼 세연이는 분명히 성장했다. 속공같은 경우는 세터와의 호흡이 제일 중요한데 공격에서도 많이 좋아졌다. 분명히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다.

 

사진= MHN스포츠 DB,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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