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전광훈 취재기자 "극우 목사들, 대안학교로 극우 청년 양성해 스피커로 활용"

MBC라디오 2025. 2.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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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연 뉴탐사 기자>
- 극우 개신교, 가짜뉴스를 통해 조금씩 세력 확장
- 전광훈, 기자에게 돈 주겠다며 스카우트 제의도
- 전광훈 자금 출처? 교인 헌금과 다각도 사업, 부동산
- 전광훈 알뜰폰 사업, 개인정보 무단 수집 의심
- 전광훈, 개인정보 활용해 명태균처럼 여론 작업 우려
- 전광훈의 개인정보 수집 위반, 사기 의혹 등 살펴봐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권지연 뉴탐사 기자

◎ 진행자 > 최근 일부 극우 개신교 인사들이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는 극우 개신교, 특히 전광훈 씨를 오랫동안 취재한 전문가 만나보겠습니다. 권지연 뉴탐사 기자 어서 오십시오.

◎ 권지연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전광훈 씨를 오랫동안 취재하셨다고요?

◎ 권지연 > 길다면 길고 그렇게 또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었는데 개인적 저는

◎ 진행자 > 얼마 동안 취재하셨습니까?

◎ 권지연 > 제가 본격적으로 취재한 거는 2018년부터였으니까 햇수로 8년 차 들어갑니다.

◎ 진행자 > 전광훈 씨를 집중 취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혹시.

◎ 권지연 > 그 당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보수정당이 쪼그라들었잖아요. 그때 당시에 보수정당의 특히 극우적인 정치인들도 굉장히 위기감을 느꼈지만, 극우 개신교 차원에서도 자기들의 기득권을 잃을까봐 굉장히 불안감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럴 때 전광훈이라는 사람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라는 보수개신교연합기구 거기 대표회장이 된 거예요. 직감적으로 저기서 사고가 나겠다 싶었고, 그동안에 전광훈씨는 보이콧의 대상이라고 저는 생각했지만 왜냐하면 그 발언을 막 공론장으로 끌어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막말이나 이런 게 많으니까 문제가 되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언론 지형이 많이 바뀌어서 유튜브를 통해서 자기의 세를 확산하고 있는 거예요. 저거는 이제는 보이콧 하면 안 되고 취재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 진행자 >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극우 개신교, 전광훈 씨를 중심으로 한, 세가 불어나고 있습니까?

◎ 권지연 > 저는 세는 조금씩 조금씩 계속 확산은 해왔다고 봐요. 그래도 정확하게 숫자를 셀 수는 없지만 그동안에 전광훈 씨가 항상 원내 진입을 꿈꿨잖아요. 그런데 그동안 항상 3%가 안 됐단 말이에요. 거기에다가 사표가 될 거를 걱정해서 다른 보수정당에 투표한 사람도 있을 거고 그 숫자를 플러스해보면 어느 정도 세가 나온다고 보는데 지금 탄핵 돼서 대통령 탄핵을 앞두고 늘었다라기보다 그동안의 개신교발 가짜뉴스를 통해서 세뇌되고 이런 사람들이 야금야금 늘어서 그동안에 확산해 온 세를 가지고 서부지법 폭동도 일어나고 전광훈 씨의 세가 굉장히 큰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셨지만 원내에 계속해서 실패하는 걸 보면 그렇게 폭발적으로 늘었다고는 볼 수 없을 텐데 분명한 언론 지형의 변화 유튜브나 이런 변화를 통해서 세가 불어나고 있는 건 분명한 현실 같다.

◎ 권지연 > 그리고 그 목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리는 거죠.

◎ 진행자 > 객관적으로 불어난 현상보다도 훨씬 더 그 목소리가 강하고 크게 들린다 이 말씀이시죠.

◎ 권지연 > 그렇죠. 계속 그렇게 얘기하고 목사들 내가 존경하는 목사도 전광훈의 막말은 싫지만, 교인들 말이에요. 교인들이 항상 하는 말이 전광훈의 막말은 싫지만 내가 존경하는 목사도 전광훈의 사상은 맞다고 했어라고 하니까 그렇게 따라가는 교인들이 있거든요.

◎ 진행자 > 근데 극우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 현상에 대해선 동의하십니까?

◎ 권지연 > 저는 일부 동의하고 일부 동의하지 않는데, 일단은 대부분의 청년들을 저도 많이 만나보는데, 요즘에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는 개인주의가 강하고 이런 특징들이 있긴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만나본 청년들은 좀 더 보수적이다 이렇게 느끼더라도 뭔가 뉴라이트적인 어떤 정치색을 가졌다라든지 느껴지지 않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럴 이유가.

◎ 권지연 > 그런데 유독 제가 걱정하는 거는 특히 극우 목사들이 극우 청년 양성에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자라난 청년들이 계속 생기는 거고, 그 숫자가 계속 많은 것처럼 보일 텐데 최근에 집회를 가보면 예전에도 전광훈 씨 집회 가면 청년들은 있었거든요. 아주 간간이지만. 무대에도 섰어요. 그런데 예전에는 율동을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활용을 했다면 지금은 적극적으로 스피커로 세우는 거예요. 그러니까 더 많은 것처럼. 전략적으로 스피커로 세우는 거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볼 때도 더 많아진 것처럼 느끼기도 하고, 또 많은 교회들이 대안학교 운영합니다. 그걸 통해서 사실상 극우 청년 양성소처럼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왜냐하면 교회들이 대안학교를 세우는 이유는 차별금지법을 막아야 돼. 우리가 동성애는 하나님이 싫어하는 거잖아. 악법을 막아야 되고 공교육을 인정할 수 없고 그리고 진화론 가르치잖아. 그러니까 공교육은 악법이야, 이래서 대안학교를 만들고 거기에 가다 보면 굉장히 성경에서도 선택적으로 문자주의적인 어떤 그런 것들을 가르친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면 극우화가 되는 거죠.

◎ 진행자 > 그런 대안학교 많습니까?

◎ 권지연 > 많습니다.

◎ 진행자 > 초중고 중에 뭔가요? 다 있나요?

◎ 권지연 > 다 있죠.

◎ 진행자 > 굉장히 큰일인데요.

◎ 권지연 > 지금 손현보 목사 같은 경우도 대안학교 만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거를 어떻게 막아야 되겠군요. 굉장히 위험한 현상 같은데요.

◎ 권지연 > 오랫동안 개신교가 사실은 처음에 대안학교를 설립할 때는 굉장히 좋은 취지들이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계속 극우 청년을 양성하고 있다. 그리고 제가 취재했던 대안학교에서 실제로 사건 사고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일어나는 경우들이 있었거든요.

◎ 진행자 > 사회적 차원에서 한번 정말 정밀하게 한번 들여다봐야겠군요.

◎ 권지연 > 맞습니다. 실제로 손현보 목사 같은 경우는 최근에 어떤 집회에 나와서 우리가 대안학교를 많이 더 양성해야 되고 그거를 정부가 지원해야 된다, 그래서 기독교 국가를 만들어야 된다, 이런 얘기를 서슴없이 막 한단 말이에요.

◎ 진행자 > 말씀하셨지만 초중고 다 있단 말씀 아니세요.

◎ 권지연 > 대부분이 그렇죠. 대안학교는.

◎ 진행자 > 초등학교부터 그런 교육을 받으면 정말 위험할 것 같은데요.

◎ 권지연 > 그렇죠. 그리고 그 대안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인 경우가 많아요. 어릴 때부터 그런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교회의 극우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고 그러면 인식 자체가 바뀌기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거죠.

◎ 진행자 > 그렇죠. 대단히 위험한 현상 같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 권지연 > 맞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여담이지만 권 기자는 무슨 전광훈 목사한테 스카우트 제의 받은 적 있다면서요.

◎ 권지연 > 유쾌하지 않은데 그런 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뭐라고 그러면서 스카우트를.

◎ 권지연 > 첫 말이 본인이 저를 키워주겠다. 원하는 대로 돈을 주겠다. 내가 청년들도 월 300씩 성과급 200씩 내가 얼마나 많은 청년들을 키우는지 알아? 너 나한테 오면 되게 성장할 수 있어 클 수 있어, 이러는 거예요. 저는 그 말이 굉장히 불쾌하기도 하고 기분이 나빴고 그동안은 어떤 식으로 사람들을 회유했는지 또 알기도 하겠구나.

◎ 진행자 > 짐작이 갑니다.

◎ 권지연 > 보통 기자한테 사실은 제안할 때는 니가 원하는 기사 다 쓸 수 있게 해줄게 제가 가장 좋은 제안이잖아요. 근데 대번에 니가 원하는 대로 돈 줄게가 나오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각 분야에 그런 식으로 사람들을 포섭해 나가려고 그랬던 거 아니겠습니까?

◎ 권지연 > 그걸 봐서도 그렇게 추측이 됐고, 실제로 그 주변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주변에서 얘기들을 하실 때 비슷한 얘기들을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기자한테만 그랬겠습니까? 예를 들면 공권력 쪽에도 접근을 했을 것이고 분명히, 그쪽에 돈을 받은 분들을 자세히 한번 살펴봐야 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 권지연 > 실제로 저한테 그때 회유식으로 하면서 나는 원래 용돈을 많이 줘라는 발언도 했고, 우리 교회에 오는 기자들 액수까지 얘기하면서 얼마씩 줘 이런 얘기도 하고.

◎ 진행자 > 그래요. 근데 전광훈 씨 본인이 한 주에 10억씩 쓴다고 막 얘기할 정도면 일반 국민 여러분이나 청취자분들이 듣기에는 어디서 돈을 벌지 이런 어떤 의문이 드는데, 돈이 그렇게 많습니까?

◎ 권지연 > 실제로 그렇게 쓸까 싶긴 한데요. 그런데 일단 전광훈 씨는 다 현금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일단 헌금이 많이 들어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때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다고 알고 있는데, 처음에는 전광훈 씨처럼 대부분의 교회 대형 교회 목사들이나 목사들이 그렇게 못하거든요. 왜냐면 교회는 정치색이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잖아요. 그런데 점점 전광훈의 유튜브나 이런 걸 보고 사람들이 세뇌되면 우리 목사님은 왜 전광훈 목사처럼 못하지?라고 해서 헌금을 본인 교회에 안 내고 전광훈 씨 교회에 내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많은 대형 교회들의 고민이기도 했거든요. 교인들이 갖다 바치는 헌금이 일단 1번이고, 그리고 전광훈 씨는 그동안에 교민청 만든다, 기독청 만든다 하면서 사실 만들지는 않고 그걸로도 헌금을 어마어마하게 거뒀거든요. 그런 것들이 있고요. 본인이 사업을 많이 하잖아요. 지금 저희가 찾아낸 사업체가 13개인데

◎ 진행자 > 13개나 돼요.

◎ 권지연 > MBC가 이번에 제가 찾지 못했던 걸 하나 더 찾으셨더라고요. 그 사업들이 최근에 법인이나 이런 게 또 새롭게 이름 바뀌고 이런 것도 있지만 전광훈 씨의 주요사업은 콜센터라든지 선교카드, 이런 것들 주요 사업이잖아요. 이런 것들은 최소 2004년부터 했어요. 그런데 그동안에는 사실상 그걸로 그렇게 돈을 많이 벌지 못했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2019년도에 선교카드 장수를 확인하기 위해서 농협에 전화했을 때는 누적 개수로 1300장밖에 안 된다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 사람은 마이너스의 손인가 싶었는데 2019년도부터 어마어마하게 세를 모으면서 MBC가 이번에 보도한 거 보니까 4만 장에 육박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식으로 어마어마하게 성공을 한 거고. 그런 중에 원래 휴대폰 사업도 하고 있었는데 알뜰폰 사업으로 바꾸고 여러 가지 사업들 계속 진행을 했고 그리고 재개발 지역마다 부동산투기

◎ 진행자 > 알박기 비슷한 거요.

◎ 권지연 > 알박기 외에도 부동산을 재개발 지역마다 많이 사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여러 가지 돈이 나올 만한 것들, 그리고 전광훈 씨 발언을 들어보면 최근에 부정선거론자들한테 돈을 많이 댔다는 애니 챈이라는 사람으로부터도 또 돈을 받고 있다라고 하잖아요.

◎ 진행자 > 애니 챈이 후원 개념으로 돈을 주는 건가요?

◎ 권지연 > 그렇게 전광훈 씨 스스로 얘기했죠. 그리고 실제로 연은 닿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억대로 댔다고 한다, 그런 자금줄이 되는 사람들이 또 있겠죠.

◎ 진행자 > 극우적 선동을 통해서 사업을 하는 데 일찌감치 선구자 역할한 것 같아요. 일찌감치 돈에 눈을 떴고 그쪽으로. 예를 들면 알뜰폰이요, 어떤 식으로 장사하는 건가요?

◎ 권지연 > 알뜰폰을 할 때 읍면동마다 자유마을이라는 것을 만들었잖아요. 2023년 정도 됐을 때. 그때 그렇게 만들어 놓고 거기서 청년들을 대거 모아서 청년들한테 어르신들 대상으로 팔게 했단 말이에요. 그렇게 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거는 개인정보 같은 것들이 무단으로 마구잡이로 수집이 되고 있다는 거예요. 전광훈 씨 사업체 휴대폰 알뜰폰 업체 약관을 제가 살펴봤는데 전광훈 씨 계열사 두 곳으로 개인 정보가 그냥 넘어가게 돼 있고요.

◎ 진행자 > 약관 자체에 그냥 써놨어요?

◎ 권지연 > 그렇죠. 그리고 개인정보도 일반적으로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개인정보라 그러면 이름 주소 이런 것들이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차량이동 동선이라든지 일반적이지 않은 것까지 기타 수집 란에 들어가 있어요. 이런 것들이 굉장히 문제가 되고요.

◎ 진행자 > 나중에 그런 개인정보를 이용해서 극우적 선동을 하는데 이용할 생각도 분명히 있겠군요.

◎ 권지연 > 좀 걱정스러운 건 명태균 씨처럼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겠다 라는 거.

◎ 진행자 > 타깃을 삼아서 여론을

◎ 권지연 > 왜냐하면 쿠키정보까지 다 넘어가거든요. 그러면 그 사람의 성향을 다 알 수 있는 거예요. 쿠키정보라고 하면 이 사람이 어느 사이트에 들어가서 어떤 물건을 사고 이런 정보들이잖아요. 이걸 다 모아서 하면 사실 성향 정보까지 다 파악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작업을 하려면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우려가 있어서 이런 것들은 좀 더 살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극우집회 같은 데 모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그러는 거죠.

◎ 권지연 > 그렇죠. 그 소비자층은 어르신들이 되는 거죠. 특히.

◎ 진행자 > 어르신들이 잘 속는 분들은 속아서 헌금도 하고 알뜰폰도 사고 사업 다각화군요.

◎ 권지연 > 문제가 소비자들은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헌금도 하는 마당에.

◎ 권지연 > 그렇죠. 우리 목사님이 한 건데 왜 니네가 난리야라고 하실 분들일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더 큰 문제인 거고 전광훈 씨는 종교적으로 정치적으로 사람들을 세뇌하고 이렇게 해서 정말 땅 짚고 헤엄치는 사업을 했다.

◎ 진행자 > 가족이 전부 사업 같이 하는 겁니까?

◎ 권지연 > 찾은 13개 업체 중에 8개 업체가 딸이 대표나 임원으로 있고요. 며느리가 대표인 것도 있고.

◎ 진행자 > 완전히 가족 사업이군요.

◎ 권지연 > 그리고 전광훈 씨 교회에는 또 카르텔이 형성이 돼 있는데 전광훈 씨의 최측근들이 나머지 사업체 대표도 맡고 있고.

◎ 진행자 > 가족과 측근 사업체군요. 사업연합체. 극우선동을 통해서 사람들을 확보하고, 이거 산 사람은 이것도 사게 하고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 권지연 > 맞습니다. 그리고 여기 정보 넣으면 여기로 다 넘어가고.

◎ 진행자 > 다 넘어가고 그쪽에서 또 마케팅하고.

◎ 권지연 > 맞습니다. 그런데 전광훈 씨 최근에 하는 해명을 보면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나는 행정에서는 손 뗐어. 나는 대표도 다른 사람이 하고 있고 나는 설교나 하는 원로에 불과해, 막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그동안에 어떻게 얘기했냐면요. 제가 이미 다 다운 받아서 가지고 있거든요. 본인 교회의 정관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거예요. 사랑제일교회 들어오는 헌금은 다 전광훈 마음대로 쓸 수 있게

◎ 진행자 > 약관 자체가 그렇게 돼 있군요.

◎ 권지연 > 사후 보고도 받지 않는다, 이렇게 정관 자체를 만들어 놨어요. 교회 정관을.

◎ 진행자 >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거네요.

◎ 권지연 > 그리고 교인들에게 그렇게 얘기합니다. 그때 다 동의했잖아. 너희들이 어떻게 해도 전광훈 목사를 내몰지 못하게 내가 다 만들어 놨다고,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본인이 다 실세임을 자인하는 거죠.

◎ 진행자 > 좋아요. 사업은 그렇게한다 치면 위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그런 건 없나요?

◎ 권지연 > 저는 일단 개인정보를 그렇게 수집하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소비자들이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좀 어려운 측면이 있잖아요.

◎ 진행자 > 갖다 주는 거니까 선동돼서.

◎ 권지연 > 근데 문제는 제가 볼 때는 6개의 단체에 가입을 하게 하고 그걸 통해서 본인이 연금을 주겠다고 하잖아요. 이거는 굉장히 사기성이 농후하지 않나, 이런 것들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고요. 제가 과거에 굉장히 믿을 수 있는 취재원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취재를 했고 전광훈 씨도 사실상 저한테 자백을 한 건인데 외화 밀반출 사건도 있습니다. 이런 것도 있고.

◎ 진행자 > 그래요. 처벌 안 받았잖아요.

◎ 권지연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수사가 안 된 거죠.

◎ 권지연 > 그렇죠. 그리고 부동산을 사들이고 이런 과정에서 혹시 세금을 탈루한 게 있는지 이런 것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실토한 공소시효 지났다라고 발언했던 영아 사체 유기, 본인이 얘기한 것도 있었는데 공소시효가 지났다고는 하지만 사실 마음만 먹으면 그것도 한번 봐야 되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혹시 업체들을 통해서 우려했던 건 세 군데 업체가 여론조사 자문 연구 및 데이터베이스업을 사업 목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더 의심스러운 거거든요. 혹시 선거 개입을 적극적으로 한 것들은 없는지도 조금 더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들여다볼 부분이 정말 많군요.

◎ 권지연 > 많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얘기인데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취재해 보셨습니까?

◎ 권지연 > 전한길 씨 오늘 만났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전한길 씨의 극우적 유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나요?

◎ 권지연 > 최근에 전한길 씨가 한 인터뷰도 보고 전한길 씨와 굉장히 가까웠던 사람이 페이스북에 올린 것도 보고 하면 이분이 굉장히 뉴라이트 대부라고 불리는 김진홍 목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거든요. 저는 한 번에 유턴했다라고 보이진 않아요.

◎ 진행자 > 서서히 이쪽으로 돌아섰었군요.

◎ 권지연 > 그리고 작년에 이미 손현보 목사 교회에 가서 손현보 목사가 다음 세대 훈련원을 만들어 놓고 거기서 여름캠프 같은 걸 열었거든요. 거기에 이미 강사로 갔었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런데 왜 멀쩡한 강사가 그런 쪽에 빠져들까요?

◎ 권지연 > 근데 저는 손현보 목사와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떤 부분이요.

◎ 권지연 > 왜냐하면 손현보 목사는 대안학교도 만들고 있고 다음 세대를 키운다면서 극우 청년 양성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요. 그런 스피커가 필요하겠죠. 전한길 씨는 최근에 자기가 설 그런 것들이 협소해지고 위치가 불안한 거잖아요.

◎ 진행자 > 강사로서 위치가 쪼그라들고 있었군요.

◎ 권지연 >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본인이 설 무대도 필요하고 일자리도 필요하고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나.

◎ 진행자 > 돈도 나올 수 있고요.

◎ 권지연 > 그렇죠. 제가 오늘 신평 교수가 출판기념회를 연다 해서 사실 거기를 다녀왔고, 거기에 나경원 김기현 이런 의원들이랑 전한길 씨가 왔었어요. 출판기념회라고 하지만 사실상 계엄을 옹호하는 그런 발언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 그런 장이었는데, 제가 오늘 굉장히 특이하게 봤던 건 어깨가 넓은 건장한 남성 분들이 함께 왔는데 저는 국회의원 분들을 보호하려고 왔나 싶었는데 전한길 씨를 그렇게 보호하더라고요.

◎ 진행자 > 그래요.

◎ 권지연 > 그리고 오늘도 가장 많은 박수를 받는 사람이 보니까 전한길 씨고, 그럼 전한길 씨 입장에서는 굉장히 괜찮지 않을까.

◎ 진행자 > 괜찮군요. 추정이지만 물론,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지는.

◎ 권지연 > 딱 맞아떨어지지 않나.

◎ 진행자 > 부정선거는 아무리 그래도 강사 출신인데 근거는 대야 될 거 아니에요. 근거를 그렇게 안 대면서 말하는 건 뭐라고 변명을 하나요?

◎ 권지연 > 근데 오늘도 발언하는 걸 보면 제가 역사 강사신데 이렇게 발언해도 되느냐. 왜냐하면 오늘 쭉 한 발언이 핵심을 요약하자면 어떤 식이었냐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위대한데 그러면서 이승만을 칭송하고.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 버렸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권지연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권지연 뉴탐사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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