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말레이에 FLNG 진수… 축구장 2.5배 크기
이동혁 2025. 2. 26. 18:08
삼성중공업이 26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인 'PFLNG TIGA'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발주사인 페트로나스와 일본 JGC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설비는 △길이 281m △폭 64m △깊이 32m로 축구장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진수 중량만 약 5만t에 이르며, 오는 2027년 5월부터 말레이시아 사바 시피탕 연안에서 연간 210만t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진수 후 △선체 내부 및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제작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의장 및 보온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핵심 공정인 상부 플랜트 설비 설치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은 컨소시엄사인 일본 JGC와 협력해 2000~7000t 규모의 모듈 11개를 제작하고, 9000t급 해상 크레인을 활용해 탑재를 완료한 후 2027년 2월 출항할 계획이다.
다툭 아디프 줄키플리 페트로나스 가스해양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FLNG는 해상 가스 개발의 최적화된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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