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 증설 고민 알테오젠…오리온과 3천억 JV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테오젠이 몸집에 걸맞은 공급 역량을 갖추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을 두고 고심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리온과 공장 증설을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JV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JV 설립 제안을 받고 있는 건 맞다"면서 "생산시설 증설에 대해서는 JV 설립을 비롯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이 몸집에 걸맞은 공급 역량을 갖추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오리온과의 합작법인(JV) 설립도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리온과 공장 증설을 위해 약 3000억원 규모의 JV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초기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JV 설립 제안을 받고 있는 건 맞다"면서 "생산시설 증설에 대해서는 JV 설립을 비롯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미 지난 4일 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5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향후 늘어날 생산 물량을 관리할 때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생산력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해 생산시설 증설을 결정했다"며 "아직 부지를 어디로 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조달한 자금을 포함해 생산 설비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보유 현금으로 현재 약 18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JV 설립으로 비용을 분담해 공장을 증설할 경우 전환사채(CB) 발행이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하지 않아도 독자적으로 진행할 때보다 더 큰 규모의 증설이 가능하다.
알테오젠의 핵심 제품인 SC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는 현재 해외에서 위탁생산(CMO)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키트루다SC'의 생산이 가까워지고 연내 2건의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ALT-B4의 안정적인 생산은 더욱 중요해졌다.
키트루다SC는 알테오젠의 ALT-B4가 적용된 항암신약이다. MSD는 2028년으로 예정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특허방어를 위해 사활을 걸고 키트루다SC를 개발했다.지난해 키트루다의 연매출은 약 40조원이다. 로버트 M. 데이비스 미국 머크 회장은 지난 1월 열린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12월에서 18개월 사이에 SC 전환 30~40%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알테오젠이 3~5% 로열티를 수령할 시 연간 6000억~1조원 수준도 가능하다"며 "머크가 지난 10월 기술도입(L/I)한 중국 라노바의 PD-1 x VEGF 이중항체 또한 알테오젠과 SC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아 넥스트 키트루다 시대까지 알테오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리온도 최근 발표된 지난해 실적으로 신성장동력으로 꼽은 바이오 사업의 성과를 증명하며 앞으로도 바이오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리가켐바이오의 주식가치 평가차익 1437억원이 포함되며 역대 최대 실적인 5332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이 지난해 3월 리가켐바이오를 인수할 때까지만 해도 시장의 반신반의한 반응이 주가 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최근 공개된 지난해 실적을 통해 미래를 위한 옳은 선택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오너가 3세가 리가켐바이오 이사회에 합류한 것을 두고 오리온이 바이오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리가켐바이오를 인수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지금 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을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아 기자 seon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서진, 진해성 제치고 '2대 현역가왕' 최종 우승…꼴찌는 신유 - 머니투데이
- 박정수, 정경호 부친과 17년째 '사실혼'…"대들었더니 좋다고" - 머니투데이
- "홍상수 본처·자녀 억울할 수 있지만"…김민희 아이, 상속 권한은? - 머니투데이
- 한가인 영상 비공개 후…이수지, 밍크 입고 또 '대치맘' 패러디 - 머니투데이
- "여성들 성관계 몰카" 재혼 남편에 충격…두 딸도 "새엄마랑 살래" - 머니투데이
- "7억 내놔라"…'음주뺑소니' 복역 김호중, 안티팬 상대 소송도 졌다 - 머니투데이
- "코스피 5000? 우린 웁니다"…증권가가 목표가 낮춘 기업들 - 머니투데이
- "참전수당 49만원, 반찬은 배급 김치만"…영웅들의 가혹한 겨울나기 - 머니투데이
- "7만달러 붕괴, 계좌 녹는다" 코인 개미 절망...4만달러 간다? - 머니투데이
- 동신대 군사학과, 재학생 100% 장교 선발시험 합격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