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차기 모델 R2, 예정된 5월보다 빨리 출시할 듯

최현준 기자 2025. 2. 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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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AI) 회사 딥시크가 차기 인공지능 추론 모델을 예정보다 일찍 공개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각) 통신은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지난 1월 출시한 인공지능 추론모델 알1(R1) 후속 모델의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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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로고가 스마트폰에 비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인공지능(AI) 회사 딥시크가 차기 인공지능 추론 모델을 예정보다 일찍 공개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각) 통신은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딥시크가 지난 1월 출시한 인공지능 추론모델 알1(R1) 후속 모델의 출시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딥시크의 차기 추론모델 알2(R2)는 애초 5월에 나올 계획이었지만 이보다 출시 일자를 더 앞당길 것이라는 얘기이다. 다만 통신은 알2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대형언어 모델(LLM) 브이3(V3)를 내놨고, 지난달 20일 추론모델 알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일에 내놓은 알1은 비용을 적게 썼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오픈 에이아이(AI)의 챗 지피티(GPT)에 맞먹는 성능을 내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딥시크 쪽은 알2가 알1보다 더 나은 코딩을 생성하고, 영어 이외의 언어로도 추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시크가 새 모델 공개를 서두르는 것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인도 정보기술서비스 제공업체 젠사르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비자야심하 알릴루갓타는 로이터 통신에 “딥시크의 알2 모델 출시가 인공지능 산업에서 중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자체 인공지능 개발 노력을 가속하도록 자극하고 소수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 구조를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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