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후진술, "진솔한 사과"‥"탄핵 사유 자백"
[정오뉴스]
◀ 앵커 ▶
마지막까지 비상계엄이 정당했다고 주장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진술을 두고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진정성 있게 사과했다면서, 개헌 제안을 높게 평가했지만, 야권은 일제히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거짓말과 궤변으로 일관한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속한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진술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도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대국민 호소용 비상계엄이라는 궤변 자체가, 비상계엄 요건이 안 된다는 탄핵 사유 자백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계엄 당일 밤 11시경 아내가 자신을 국회에 내려주며 '마지막일 수 있겠다' 싶어 사진을 찍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상기시키면서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12월 3일은 그 내란의 밤은 영원히 역사 속에 기록될 겁니다. 그 역사적 장면들을 왜곡된다고 본질이 바뀌지 않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이 67분간 되지도 않는 헛소리로 국민을 괴롭혔다"고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간첩'이란 단어를 13번, '간첩단'을 12번 썼는데, 전두환·노태우 군부독재조차 야당을 간첩으로 부르진 않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직무복귀하면 개헌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헌의지가 실현돼 새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여당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배경을 설득력 있게 설명했고, 개헌 추진도 '옳은 말씀'"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대통령으로서 반드시 해야 될 과업이라고, 개헌을 통해서 우리 정치 시스템을 고칠 필요가 있다라는 부분을 아마 깊이 생각하셔서‥"
다만, 여당 내부에서도 중진 안철수 의원은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초선 김상욱 의원은 "사과인 것처럼 국민을 속였다. 헌법 개정과 정치개혁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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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690566_36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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