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2대 가왕 박서진 배출했으나…뜨거운 공정성 논란 “부끄럽다”

가수 박서진이 공정성 논란 속 ‘현역가왕2’ 2대 가왕에 올랐다.
제작진은 26일 “최종회 최고 시청률 15.1%, 전국 시청률 13.9%(닐슨 코리아 기준)를 차지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라고 자화자찬했지만, 공정성 논란에 온라인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25일 MBN 트롯 경연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선 톱10에 오른 이들의 결승전이 200분간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결승 파이널 총점은 5000점으로 현장 투표 44%(1·2차전 합산), 대국민 응원 투표 10%, 신곡 음원 6%, 실시간 문자 투표 40%로 나온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박서진이 총점 4574점이라는 압도적 수치로 ‘2대 현역가왕’에 등극했다. 박서진은 “우승할 줄 모르고 소감도 준비 못했다. 국민 여러분이 선택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진해성(3969.95점), 3위 에녹(3648.76점), 4위 신승태(3508.82점), 5위 김준수(3461.37점), 6위 최수호(3379.53점), 7위 강문경(3316.53점)이 차지했다.
이날 실시간 문자 투표수는 243만 4804표, 유효표는 203만 3583표에 달했다. 투표수로 보여지듯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으나, 방송 내내 잡음에 시달린 탓에 가왕의 가치가 희석됐다. 누리꾼들은 온라인에 “부끄럽다” “나라망신” “인기투표하지말고 실력으로만 해라”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특히 경연프로그램으로서 있어선 안될 공정성 논란이 내내 불거졌다. 예선전을 치르고 방출자를 이미 선정한 뒤, 예선 심사도 거치지 않은 박서진과 신유가 본선에 직행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져 시청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결국 예선없이 본선에 직행한 박서진은 최종 1위, 신유는 10위를 기록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박서진의 인기 예능 ‘살림남’ 출연으로 인한 불공평한 대결구도, 신유의 본선 무대 피처링 특혜 의혹, 신유 팬카페 결승전 방청권 정보 공유 논란, 참가자 소속사가 연관된 투자사가 콘서트에 11억원을 투자한 일 등 방송 내내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25일 파이널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역가왕2’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앞서 프로그램 제작사 대표 서혜진 PD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 누리꾼은 “본 프로그램의 경연 과정에서 특정 참가자들에게 불공정한 특혜가 제공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이는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제작진의 개입 여부, 특정 참가자(소속사·투자사)와의 유착 가능성이 논란이 되면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민원 취지를 설명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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