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전북… 전병관 “지고 있어도 이길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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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뿐입니다."
전북의 상승세 중심엔 전병관(23·사진)이 자리하고 있다.
전병관은 19세였던 2021년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해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병관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복잡한 마음도 있다"면서 "좋은 경기로 전북에 최대한 보탬이 되고, 김천에서도 꾸준히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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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상승… 초반 상위권
전, 측면 공격수로 맹활약

“이젠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뿐입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완전히 달라졌다. 전북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후 2경기에서 1승 1무(승점 4)를 기록,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 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으나 지난 시즌에 비교하면 하늘과 땅에 비유할 만큼 차이가 크다. 전북은 K리그1 역대 최다 우승 1위(9회)이지만 지난 시즌엔 10위에 그쳐 1994년 창단 이후 첫 파이널 라운드 그룹B(7∼12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초반부터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북의 상승세 중심엔 전병관(23·사진)이 자리하고 있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용되는 전병관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올 시즌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의 직선적인 축구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전병관은 2경기에서 모두 1도움씩을 작성, 2개의 도움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병관은 26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중심이 됐다고 하기엔 이르다”면서 “매년 발전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전병관은 19세였던 2021년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해 전북으로 이적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의 전북은 역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전병관은 “지난해 같은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형들과 다짐하며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만큼 비시즌 동안 엄청나게 체력 훈련을 소화했다”며 “군말 없이 훈련을 이겨낸 덕분에 팀이 체력적, 정신적으로 무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된 훈련은 자신감과 경기력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병관은 “무엇보다 선수단 모두가 경기에만 집중하고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 강해졌다”며 “광주 FC전(23일 2-2)에서 비긴 후 모두 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엔 이기고 있어도 후반 15분을 넘기면 불안했는데, 이젠 실점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후반 20분이 넘어가도 더 많이 뛰고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병관은 지난해 5골과 1어시스트로 데뷔 이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만족은 없다. 전병관의 올해 목표는 7득점과 7도움이다. 그는 “목표를 세우고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결과보단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병관은 오는 4월 7일 ‘이적’한다. 병역 해결을 위해 김천 상무로 둥지를 옮긴다. 전병관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일이지만 복잡한 마음도 있다”면서 “좋은 경기로 전북에 최대한 보탬이 되고, 김천에서도 꾸준히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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