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눈 찢는 사진' 올린 국힘 공식 SNS... "선 넘었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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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괴하게 표현한 이미지를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민주노총 앞에선 좌파! 기업 다 죽이고 우파! 예산 다 삭감하고 국민은 배고파? 중도 보수라고 했더니 진짜 중도 보수인 줄 알더라"라는 게시글과 함께 이 대표의 사진을 올렸다.
국민의힘이 올린 이 대표 게시물을 두고 온라인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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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로 이길 수 없다. 정책 내놔라" 비판 쇄도

국민의힘이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괴하게 표현한 이미지를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민주노총 앞에선 좌파! 기업 다 죽이고 우파! 예산 다 삭감하고 국민은 배고파? 중도 보수라고 했더니 진짜 중도 보수인 줄 알더라"라는 게시글과 함께 이 대표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 대표는 두 손으로 양쪽 눈을 찢고 입꼬리를 올려 웃는 모습이다. 흑백사진에 머리카락은 보라색으로 바꾸고 주위에는 불타는 효과를 넣어 기괴하게 연출됐다. 해당 게시물은 26일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게재돼 있다.

국민의힘 공식계정은 이 대표가 지난 2022년 유튜브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직접 지어보인 모습을 캡처해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대표는 '인상이 날카로워 보인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주요 언론을 통해서 보면 내가 '이렇게' 생긴 줄 안다. 아니다"라며 이 같은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올린 이 대표 게시물을 두고 온라인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달고 "집권 여당의 공식 SNS가 이런 조롱성 게시물을 올리는 건 품격에 맞지 않는다" "이재명 혐오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정책을 내놓고 지지 받을 생각 하라"고 지적했다. 반대로 "사실적시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등 반박 댓글을 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상대 진영을 향한 비방성 이미지로 도마에 올랐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서울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했다가 '윤석열 참수' 문구가 적힌 모형 칼을 들고 시민과 사진을 찍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해당 사진을 본인 페이스북에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시위를 부추기려는 민주당의 망발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후 김 최고위원은 25일 "그 모형 칼은 제 것이 아닌 민주당 지지자의 것이다. 확대 해석하지 말라"면서도 "불찰임을 인정한다"고 해명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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