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물량 다 팔리면 품절”…편의점 ‘불닭볶음면 대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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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생산하는 '불닭볶음면'의 발주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CU와 세븐일레븐에는 봉지 형태의 불닭볶음면 발주가 중단된 상태다.
때 아닌 '불닭볶음면 대란'은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소폭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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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량 줄어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6/ned/20250226101252367amal.jpg)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지금 진열된 불닭볶음면이 다 팔리면 품절입니다. 다음 발주는 기약이 없습니다.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편의점 점주 A씨)
삼양식품이 생산하는 ‘불닭볶음면’의 발주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나타난 현상이다. 소비자의 잇따른 원성에 편의점 업계만 발을 구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CU와 세븐일레븐에는 봉지 형태의 불닭볶음면 발주가 중단된 상태다. GS25에서는 발주가 진행 중이지만, 주기를 단축했다. 앞서 일주일마다 불닭볶음면을 발주했다면 현재는 발주량을 줄여 자주 발주하는 식이다.
편의점 점주들은 매출을 걱정하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에서 16년째 편의점을 운영하는 40대 A씨는 “대체 상품을 발주하려고 해도 마니아층이 두터운 상품이라 대체가 쉽진 않다”며 “인기 상품의 공급이 끊기면 매출 타격이 적지 않다”고 호소했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불닭볶음면 공급량은 감소하고 있다. 실제 A대형마트는 최근 불닭볶음면 발주량이 30~40% 감소했다. B이커머스에서도 불닭볶음면이 동난 상태다.
때 아닌 ‘불닭볶음면 대란’은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긴 설 연휴에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면서 “현재 정상 가동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수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에서 먼저 발주 중단 사태가 벌어진 이유는 ‘점포간 형평성’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만개 이상인 점포 중 일부만 불닭볶음면을 공급한다면 다른 점주의 불만이 나올 수도 있고, 형평성 문제가 생겨 일괄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기준 점포 수는 CU가 1만8458개, GS25가 1만8112개, 세븐일레븐이 1만2152개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소폭 올렸다. 현재 원주, 익산, 밀양1공장을 중심으로 불닭볶음면을 생산하고 있다. 전체 공장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1분기 64.74%에서 2분기 67.38%, 3분기 68.36%로 높아졌다.
불닭볶음면 인기가 해외에서도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란 해소는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지난해 3분기 77%로 커졌다. 올해 들어 수출 물량은 여전히 많다.
삼양식품은 글로벌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하반기 밀양2공장을 완공하고,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현지에 생산 공장 투자 계획을 밝혔다. 중국 공장 완공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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