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효율부 직원 집단 사직…머스크 "민주당 잔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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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연방정부 효율화 작업을 위해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에서 근무하던 직원 21명이 부서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 반발해 집단사직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DOGE 직원 집단 사직을 일축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를 더 효율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 납세자들에게 더 책임 있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방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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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연방정부 효율화 작업을 위해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에서 근무하던 직원 21명이 부서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 반발해 집단사직했다. 연방정부 직원 대규모 해고 작업으로 인한 미국 공무원연맹(AFGE)의 소송 제기 등 조직 외부 반발에 이어 DOGE 내부에서도 집단 반발 움직임이 나온 것이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엔지니어, 데이터과학자, 프로젝트 매니저 등 DOGE 소속 공무원 21명은 이날 공동 사직서를 제출했다. AP가 입수한 공동 사직서에 따르면 이들은 "우리는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대통령 행정부 전반에 걸쳐 헌법에 대한 우리의 선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이상 그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핵심 정부 시스템을 손상하거나, 미국인의 민감한 데이터를 위험에 빠뜨리거나, 중요한 공공 서비스를 해제하기 위해 기술자로서의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DOGE의 행동을 수행하거나 정당화하기 위해 우리의 전문 지식을 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연방정부 축소를 위해 DOGE에 고용한 사람들은 업무에 필요한 기술이 없거나 경험이 없는 정치적 이념가들이라고 지적했다. AP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은 DOGE 직원의 이번 집단 사직으로 기술 중심의 연방정부 인력 감축에 일시적인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공동 사직서를 제출한 DOGE 직원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기 설립된 전자정부 추진 기구인 '미국 디지털서비스'(USDS) 직원들로, 머스크가 직접 고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대체로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에서 고위직으로 근무했다.
이들에 따르면 디지털서비스 직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다음 날 백악관 방문증을 패용한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후 40명은 해고됐고 65명은 DOGE로 통합돼 연방정부 축소 작업에 투입됐다고 한다. 이들은 "당시 인터뷰 담당자 중 몇 명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정치적 충성심에 대해 질문을 했다. 또 동료들을 서로 대립시키려 했고 기술적 능력이 제한돼 보였다"며 "이는 심각한 보안 위험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AP에 따르면 해고된 디지털서비스 직원 40명 중 엔지니어는 조나단 카멘스 1명뿐이었다. AP는 "카멘스는 직설적이고 정치적으로 활동적인 직원이었다"며 "그는 개인 블로그에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머스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를 통해 "그들은 사무실로 복귀하기를 거부한 민주당 정치 잔류자들이었다. 그들이 사임하지 않았다면 해고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DOGE 직원 집단 사직을 일축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를 더 효율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 납세자들에게 더 책임 있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방해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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