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현역가왕' 박서진, 장구 神으로 새 역사 썼다…시청률 13.9% [종합]

이유민 기자 2025. 2. 26.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N 개국 30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2'에서 박서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제2대 '현역가왕'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방송된 MBN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박서진은 총점 4574점을 획득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현역가왕2'는 최종회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현역가왕2'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MBN 개국 30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2'에서 박서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제2대 '현역가왕'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방송된 MBN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결승전은 200분간의 대장정 끝에 TOP10 멤버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펼쳐졌다. 결승 파이널 총점은 5000점 만점 기준으로 현장 투표(44%), 대국민 응원 투표(10%), 신곡 음원 점수(6%), 실시간 문자 투표(40%)가 합산되어 결정됐다. 실시간 문자 투표는 총 243만 4804표가 집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사진 출처= '현역가왕2' 방송 화면.

결과적으로 박서진은 총점 4574점을 획득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장구 연주와 파워풀한 무대 장악력을 앞세워 '흥타령'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과 심사위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 직후 박서진은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셨기에 가능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그는 "하늘에 있는 형들이 본다면 얼마나 기뻐할지...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사진 출처= '현역가왕2' 방송 화면.

반면, 예선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했던 신유는 컨디션 난조 속에서 최종 10위(2779.54점)에 머물렀다. 그는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크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예선 심사위원에서 본선 참가자로 전환된 그의 출전 과정은 방송 내내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경연에서는 박서진을 비롯해 2위 진해성(3969.95점), 3위 에녹(3648.76점), 4위 신승태(3508.82점), 5위 김준수(3461.37점), 6위 최수호(3379.53점), 7위 강문경(3316.53점)이 TOP7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25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현역가왕2' 방송 화면.

'현역가왕2'는 최종회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의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박서진과 신유의 본선 직행 논란은 끝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이번 시즌은 경연을 넘어 대중에게 감동과 화제를 동시에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공정성 논란 속에서도 트로트 현역들의 성장과 진정성 있는 무대가 빛났다는 점에서 '현역가왕2'가 남긴 의미는 결코 적지 않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