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금리인하, 경기둔화 선제대응"…연말 2.2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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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5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0.25%p) 인하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를 2.25%로 예상하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 올해 연말 2% 초반대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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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조 유지에 무게…"美금리가 변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5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0.25%p) 인하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를 2.25%로 예상하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전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 25bp 내린다고 결정한 배경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선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백윤민 수석연구위원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더 확대된 국내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1.5%로 기존 1.9%에서 대폭 하향 조정하는 등 보수적으로 경기를 전망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될 경우 경제 성장률이 0.2%p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등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해 올해 연말 2% 초반대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2.75%에서 25bp씩 2차례 추가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아직 추경 집행이 가시화되지 않았고 인플레 둔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2% 초반까지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iM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모두 올해 말 기준금리를 2.25%로 제시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변화"라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과 실제 공격적인 관세 부과에 나서지 않으면서 물가가 유지될 가능성을 모두 감안해 연준이 오는 6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따라 한은이 2분기와 3분기 각 한 차례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추경이 15~20조원 사이로 결정되면 올해 성장률이 1.7%로 상향 조정되겠지만 상반기 성장률의 전년 대비 수준이 개선될 뿐 내년 성장률 전망치인 1.8%에 유의미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만약 추경 시기가 하반기로 지연될 경우 올해 성장률 모멘텀이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기준금리가 2.0%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한은이 좀 더 적극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칠 수 있다"면서 "인하 사이클의 중반부에 진입했음을 감안하면 최종 금리 전망은 2%"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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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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