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에 이어 삼부토건…`건설 전설`의 잇따른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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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능력 평가 71위 건설사인 삼부토건이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부토건은 25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신청 사유에 대해 "경영 정상화와 계속 기업으로 가치 보존 때문"이라며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사가 제출한 회생절차개시 신청서 및 첨부 서류 등의 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생 신청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삼부토건은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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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5/dt/20250225194910498pblm.jpg)
시공 능력 평가 71위 건설사인 삼부토건이 기업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삼부토건은 국내 건설면허 1호 업체로 경부고속도로와 지하철 1호선을 시공했다.
올들어 신동아건설, 대저건설에 이어 법정관리를 선택하는 중견 건설사들이 늘면서 '줄도산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신동아건설 역시 서울 여의도 한화63빌딩을 지은 건설업계 살아있는 역사 중 하나다. 삼부르네상스란 주택 브랜도로도 잘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25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신청 사유에 대해 "경영 정상화와 계속 기업으로 가치 보존 때문"이라며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사가 제출한 회생절차개시 신청서 및 첨부 서류 등의 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의 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생 신청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삼부토건은 거래가 정지됐다.
삼부토건의 부채비율은 작년 3분기 기준 835%에 달했다. 1년 전인 2023년 3분기의 236%와 비교하면 3배 넘게 치솟았다. 2021년부터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사정이 악화됐다. 2024년 1~9월 누적 매출은 2688억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 67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한국거래소가 삼부토건을 관리종목에 지정하기도 했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돼 1965년 3월 국내 첫 토목건축공사업면허를 취득하고 77년간 국내외에서 토목, 건축, 주택 사업을 벌여왔다. 그러다 2011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갚지 못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2개월 만에 취하한 바 있다.
당시 금융기관들과 자율협약을 체결해 르네상스서울호텔을 담보로 제공하고 7500억원을 지원받았지만 구조조정에 실패해 2015년 8월 법원에 다시 회생신청을 했다.
삼부토건은 2017년 휴림로봇 등이 꾸린 컨소시엄에 매각되며 법정 관리에서 벗어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유라시아경제인협회 등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2022년 말부터 우크라 재건 수혜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주가 조작 의혹이 제기돼 회계법인이 2024년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의견을 거절하고, 한국거래소가 '관리종목'으로 지정해 한동안 주식 매매를 정지시킨 바 있다.
당시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2024년 상반기 영업손실이 409억원, 당기순손실이 516억원에 달하고 6월 말 기준 결손금이 2567억원인 점 등을 지적했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1년 내 만기 도래 단기차입금도 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진행중인 주요 공사로는 서울 중랑구 묵동 화랑로 진출입 공사(108억원), 제주 서귀포시 도시 생활형 주택 건축(358억원),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철도건설 제7공구 노반신설 공사 (960억원) 등이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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