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소리에 정차", 붕괴 5초전 다리 지난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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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건설 현장 사고 당시 교량 아래를 붕괴 직전 통과해 블랙박스 영상을 남긴 목격자가 "대포 터지는 소리가 났다"며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25일 연합 보도에 따르면 30대 A씨는 이날 오전 공사 진행 중인 사고 교각 아래 지방도로를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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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부터 공사 현장 목격, 보기엔 이상 못느껴"

A씨가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 타임스탬프를 확인하면 차량이 오전 9시49분11초쯤 교량 바로 아래로 진입해 통과한 뒤 5초 정도 지난 16초쯤 후방 카메라에 상판이 무너져내리는 모습이 잡힌 것이 확인된다.
A씨는 “우르르 쾅쾅 대포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봤다”며 놀라서 차를 멈춘 뒤 사고 모습을 확인했다.. A씨는 “교각 아래 지방국도로 평소 차들이 많이 다닌다. 제 차가 몇 초라도 늦게 교량 아래를 지나왔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며 사고에 휘말리지 않은 데 안도하기도 했다.
해당 구간을 납품 차 정기적으로 이용한다는 A씨는 사고 전까지 다리가 올라가는 과정을 2년 정도 지켜봤으나 맨눈으로 봐서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날 사고는 공사 중 교각 위에 올려뒀던 상판 4~5개가 50m 아래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매몰된 노동자 1명이 더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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