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핵심 IP 확장 본격화…'끝없는 도전' 이어간다

조민욱 기자 2025. 2. 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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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한 넥슨이 신작 파이프라인 확장과 독창적 게임 개발력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IP 등 자사의 강점을 다각화해 끊임없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91억원(4462억엔), 영업이익 1조1157억원(1242억엔)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5% 증가하며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과에 따른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했으나 여전히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념비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넥슨은 자사의 강점인 수많은 핵심 IP를 바탕으로 또다른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다양한 게임 장르를 아우르는 신작을 통해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넥슨이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특히 올해는 넥슨의 핵심 IP들이 진화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넥슨

먼저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 '던전앤파이터'는 본격적으로 세계관 확장에 돌입한다. 오는 3월28일 글로벌 출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멀티버스 설정을 바탕으로 한 신작이다. 핵심 인물인 '카잔'의 여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유의 낭만과 감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마비노기' IP는 모바일 플랫폼 기반으로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마비노기 모바일'로 국내 이용자들을 찾는다. 3월27일 출시 예정인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PvPvE 서바이벌 슈터 장르의 '아크 레이더스' 역시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독창적인 공상 과학 세계관 아래 그간 경험할 수 없던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담고 있다. 지난 테크니컬 테스트에서 게임의 비주얼과 매력적인 세계관에 대해 호평 받았다.

ⓒ넥슨

게임 본연의 가치인 재미와 참신함으로 이용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낸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 2개의 DLC를 선보인다. 오는 4월 '용과 같이' IP 컬래버레이션 유료 DLC를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콘텐츠 확장을 꾀하며 정식 스토리 DLC '인 더 정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픈 베타 서비스를 마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는 지난 1월 '아크1' 업데이트를 통해 얼리 엑세스 시즌제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을 계승한 PC, 콘솔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모으며 넥슨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글로벌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룩앤필을 최초 공개했으며 올해 여름 시즌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

넥슨은 본연의 참신한 DNA를 바탕으로 게임 재미의 본질을 전달하기 위한 도전도 지속하고 있다.

넥슨 빅게임 본부에서 개발 중인 생존 탈출 게임 '낙원: LAST PARADISE'은 게임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으며, 좀비와 다른 생존자들 사이에서 전략적으로 파밍하고 현실적인 전투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긴장감 넘치는 PvPvE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의 14년 전 과거 시점을 배경으로 다루며, 원작과는 또다른 깊이의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많은 이용자들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바람의나라' IP 역시 새로운 게임성으로 확장한다. 넥슨과 개발사 슈퍼캣은 원작이 지닌 고유의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한 오리엔탈 판타지 MMORPG '바람의나라2'를 준비 중이다. 2D 도트와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으로 구현한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서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넥슨

서브컬처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한 넥슨게임즈의 개발력으로 선보이는 신규 게임 '프로젝트RX'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로젝트RX는 서브컬처 시장에서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의 국내, 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한 차민서 PD가 맡고 있다.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몰입감 높은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넥슨의 혁신적 도전을 상징하는 작품 '야생의 땅: 듀랑고'도 다시금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넥슨게임즈는 해당 IP를 바탕으로 한 PvE 중심 MMOPRG '프로젝트DX'를 개발 중이다. 인간들을 중심으로 한 거대 공룡과의 전투와 개성 있는 서사로 원작의 향수와 새로운 재미를 모두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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