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람한 차체, 널찍한 실내…달릴땐 폭발적 힘에 압도

김보형 2025. 2.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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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겨울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란 대사로 유명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대기업 회장의 외아들 차종수(권상우 분)가 몰던 푸른색 BMW 5시리즈(코드네임 E60·5세대)는 당시 젊은이들의 드림카였다.

딱딱한 '사장님'차였던 BMW 5시리즈는 이후 수입 중형 세단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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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 BMW 530i xDrive
날렵한 트윈헤드라이트
전면 키드니 그릴 역동적
매끄러운 코너링, 고속에서 조용
BMW 530i xDrive. BMW 제공

2003년 겨울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란 대사로 유명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대기업 회장의 외아들 차종수(권상우 분)가 몰던 푸른색 BMW 5시리즈(코드네임 E60·5세대)는 당시 젊은이들의 드림카였다. 딱딱한 ‘사장님’차였던 BMW 5시리즈는 이후 수입 중형 세단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이다. 2023년 출시된 8세대(코드네임 G60) 5시리즈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을 타봤다.

우선 눈에 띄는 건 우람해진 차체다. 새 5시리즈는 이전 모델에 비해 길이 95㎜, 너비 30㎜, 높이가 35㎜ 커졌다. 전장이 5m를 넘는다. 실내 공간과 직결되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도 20㎜ 길어져 동급 차량에서 가장 큰 실내외 공간을 자랑한다.

BMW 530i xDrive. BMW 제공

전면 디자인은 BMW의 상징인 트윈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이 자리잡고 있다. 헤드라이트는 간결하면서도 날렵하다. 키드니 그릴은 한층 역동적이다.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필러(자동차의 뒷 좌석 도어 뒤쪽 끝 부분에서 차체 루프와 만나는 지점)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적용됐다.

수입차의 단점으로 꼽혀온 실내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스티어링 휠(핸들) 뒤에 위치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기어 셀렉터도 스위치 방식의 새 구조가 적용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도 한층 개선됐다. 주차 및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탑재돼 파킹 뷰와 전방 파노라마 뷰 및 3D 뷰 등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을 360도 이미지로 제공한다.

달리기 성능이 뛰어난 BMW답게 주행 성능은 폭발적이다. 엔진 배기량이 2L급(1998cc)이지만 BMW 트원파워 터보 직렬 엔진은 힘이 넘친다. 530i M Spt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1초다. 기존 7세대에 비해 최고출력은 6마력 높아지고, 최대토크도 5.1kg.m이 커졌다. 연비는 L당 0.1km 개선된 11.1km로 가솔린 모델 치고는 좋은 편이다. 4륜 구동 xDrive를 바탕으로 코너링도 상시 사륜모델답게 매끄럽다. 겨울철 눈길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못지 않게 안정감을 준다. 스톱 앤 고(정차시 시동을 껐다가 출발시 다시 켜는) 기능이 포함된 차간 거리 제어 기능과 차선 유지 보조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탑재해 시내에서도 운전이 편안하다. BMW 530i xDrive 베이스 트림은 8320만원, M 스포츠 패키지는 8760만원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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