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군사시설 53사단 이전 대신 압축·재배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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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주민들의 숙원인 53사단 역외 이전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대신 군사시설을 압축·재배치한 뒤 남는 부지에 국가전략 산업과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로 큰 틀이 잡혔다.
이에 대해 해운대구 관계자는 "53사단 전체 이전이 최상이기는 하나, 53사단 내 산재한 시설을 재배치하고 효율화한 부지에 첨단사이언스파크 조성을 하는 것에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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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 계획 [촬영 김선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5/yonhap/20250225150717825brus.jpg)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선호 기자 = 부산 해운대 주민들의 숙원인 53사단 역외 이전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대신 군사시설을 압축·재배치한 뒤 남는 부지에 국가전략 산업과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로 큰 틀이 잡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5일 시청에서 진행된 정부의 비수도권 지역 전략사업 15곳 조성 발표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 시장은 "국방부와 시가 수년 전부터 53사단 이전 협의를 해왔지만, 전체를 이전하는 데 국방부가 난색을 보여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에 53사단을 압축적으로 재배치하고 여유 공간에 첨단사이언스파크를 넣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설명에 나선 김광회 부산시 미래부시장은 "현재 군사용 부지가 굉장히 넓은데 군 시설은 많지 않아 안보적인 부분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압축·재배치하고 잔여 부지를 도시 발전에 사용하도록 국방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53사단 부지는 신해운대역과 인접하고 넓은 평지라 민간에서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국방부 취지"라며 "이미 국방부와 시가 합의해 이번에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총량 해제에 신청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방부와 민관 공동 발전위원회를 만들어 53사단 재배치 안과 잔여 부지의 개발 방향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 대상지로 선정된 53사단에 국방 연구개발·하이테크·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해운대구 관계자는 "53사단 전체 이전이 최상이기는 하나, 53사단 내 산재한 시설을 재배치하고 효율화한 부지에 첨단사이언스파크 조성을 하는 것에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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