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종범 합류 효과…‘뛰는 야구·수비 강화’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주루·외야 코치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팀 도루 꼴찌인 KT(61개)의 기동력 강화 임무를 부여받은 이 코치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입히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 코치의 합류로 KT는 주루와 수비 강화를 통한 기동력 야구를 선보일 전망이어서 전력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야수 백업자원 육성 위해 유준규·안현민·황재균 등 중점 지도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주루·외야 코치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T는 지난 23일까지 한달간 호주 질롱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다음달 6일까지 2차 캠프를 차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코치진 개편을 통해 KT에 합류한 이종범 코치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로 1994년 한 시즌 최다 도루(84개) 기록을 세웠고, KBO 통산 도루 역대 2위(510개)에 오를 정도로 도루 전문가다.
지도자로서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 2013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시작해 2021년부터 2년 간 LG 트윈스서 코치를 맡았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서 코치 경험을 쌓은 뒤, KT에 합류해 해태 타이거즈 시절 함께 뛰었던 이강철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지난해 팀 도루 꼴찌인 KT(61개)의 기동력 강화 임무를 부여받은 이 코치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입히기에 전념하고 있다. 자신의 주루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 중으로, KT는 올 시즌 기동력을 강화한 야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코치는 뛰는 횟수에 집착하기 보다는 승부처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주루 플레이 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코치는 주루만큼 외야 수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KT 구단 관계자는 “이종범 코치가 개인별 맞춤 훈련을 통해 ‘백업 외야수’를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에서 이적한 외야수 장진혁에 내·외야 유틸리티 요원인 유준규, 포수 출신 외야수 안현민에게 이 코치는 안정된 수비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에게 이 코치는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용했던 글러브를 건네주고, 수비 노하우를 전수하며 외야수 변신을 돕고 있다.
이 코치의 합류로 KT는 주루와 수비 강화를 통한 기동력 야구를 선보일 전망이어서 전력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 산불 전체 진화율 94% 도달...잔여화선 57㎞
- 과천시, 버스주차장 건립 위해 민, 관협의체 구성
- 박단, 복귀 의대생들에 "팔 한짝 내놓을 각오도 없어"
- [속보] 이철우 경북지사 "일몰 전 주불 진화 가능하다"
- 수원유스클럽 박종현, 道회장배 종별볼링 남중부 3관왕
- 성남·태국 교육교류…위례한빛초 학부모들의 학교 사랑 눈길
- 수원시청 허민지, 전국주니어역도 女 87㎏급 3관왕 ‘바벨’
- 백종원 더본코리아, 이번엔 '덮죽 허위광고' 논란
- "내 일자리 어딨나"...수원시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 개최 [포토뉴스]
- 양주시 하반기 택시 40대 증차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