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다니엘 언니' 그리고 '표절'…올리비아 마쉬, 넘어야 할 산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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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올리비아 마쉬'로 온전히 불릴 날은 언제 올까.
그럼에도 올리비아 마쉬는 '다니엘의 친언니'라는 수식어를 넘어서진 못했다.
자랑스럽지만 풀어야 할 숙제였던 '다니엘 언니'라는 수식어를 넘어서기도 전에, 올리비아 마쉬에게 '표절'·'유사성' 등이라는 또 하나의 꼬리표가 붙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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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올리비아 마쉬'로 온전히 불릴 날은 언제 올까. 그저 음악 하는 가수로만 설명되기까지 가야 할 길이 요원해 보인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올리비아 마쉬. 당시 그를 설명하는 1번 수식어는 '뉴진스 다니엘의 친언니'였다.
그는 미국 메이저 음반사 워너뮤직그룹의 워너뮤직코리아가 만든 글로벌 레이블 엠플리파이가 야심 차게 내놓은 아티스트였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 작업에 참여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올리비아 마쉬는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곡들로 자신의 데뷔 활동을 그렸다. 데뷔곡 '42', 두 번째 싱글 '퍼스트 디셈버 위드 유'(First December with You)' 등이 모두 그가 직접 작업에 참여한 곡들이었다.
그럼에도 올리비아 마쉬는 '다니엘의 친언니'라는 수식어를 넘어서진 못했다. 그를 가장 잘 설명하는 수식어는 여전히 '다니엘 언니'다.
물론 그는 최근 새 EP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다니엘 언니'라는 수식어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지만, 스스로 가수로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이 수식어를 앞장설 만한 음악적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렇게 선보인 첫 EP '민와일(Meanwhile)'은 대중에게 인기를 얻기도 전에 '표절'이라는 부정적 이슈로 주목받게 됐다.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중 '백시트(Backseat)'가 아이작 던바(Isaac Dunbar)의 '어니언 보이(Onion Boy)'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 심지어 원작자인 아이작 던바가 직접 SNS를 통해 유사성을 주장하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에 소속사 엠플리파이는 24일 밤 "직접 두 곡을 비교해 본 결과 아이작 던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해석했다"며, 의혹을 인정했다.
이어 "아이작 던바와 원만한 합의를 마쳤으며, 원작자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작곡 지분에 대한 협의, 크레디트 등록 등 필요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아이작 던바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자랑스럽지만 풀어야 할 숙제였던 '다니엘 언니'라는 수식어를 넘어서기도 전에, 올리비아 마쉬에게 '표절'·'유사성' 등이라는 또 하나의 꼬리표가 붙은 셈이다. 원작자와의 합의로 갈등은 피했지만, 그래서 논란은 더욱 뼈아프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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