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KIA 네일, 한화 연습경기 선발…홍원빈, 벌써 152km 주목

정길훈 2025. 2.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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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C2y3BXKIII4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는 시간입니다. 무등일보 이재혁 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이하 이재혁):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지금 이재혁 기자가 기아타이거즈 전지훈련 중인 일본 오키나와에 현지 취재 갔죠?

◆ 이재혁: 네. 오늘은 일본 오키나와로 나와 있습니다.

◇ 정길훈: 오키나와 날씨는 어떻습니까?

◆ 이재혁: 우선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기아는 오키나와의 궂은 날씨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소식을 전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21일 오키나와에서 첫 훈련에 나섰던 기아는 오키나와의 우천으로 실내 연습장을 급하게 수소문해야 했습니다. 현재 오키나와에 한국 프로야구 6개 구단, 일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등 많은 팀이 몰려 있기 때문에 실내 훈련지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사진 출처: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


결국 이날 마땅한 훈련 장소를 찾지 못한 기아는 투수와 야수 조를 이분해서 훈련해야 했습니다. 투수는 나고 체육관에서 타자는 카네다 체육관에서 캐치볼과 수비 훈련 등을 했습니다. 그러나 장소의 제약으로 라이브 훈련은 불가능해 실전을 완벽하게 대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23일에도 이시카와 야구장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오후 들어 빗줄기가 거세지는 바람에 훈련을 조기에 종료해야 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라이브 훈련이 예정돼 있을 때만 비가 오는 듯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래도 개막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서 선수들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길훈: 기아 선수들이 지난 주말에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습 경기 했었잖아요. 경기는 어땠습니까?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 이재혁: 기아는 지난 22일에 일본 코나 신킨 스타디움에서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첫 실전 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기아 선발 투수로 나선 윤영철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는데요. 직구가 최고 141km로 시즌과 큰 차이가 없었고 전매특허인 절묘한 제구로 일본 타자들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뒤를 이어 등판한 김도현도 2이닝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고 직구 구속이 148km까지 올라와 기아 투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구속을 자랑했습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김석환, 변우혁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도영은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해냈고요. 변우혁은 1타점 적시 2루타, 김석환은 2점 홈런을 치며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또 슈퍼 루키 김태형이 기아 입단 후 첫 실전에 나섰는데요. 1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직구 최고 구속이 145km까지 나온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선수 스스로는 긴장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구가 뜻하지 않은 곳으로 가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다만 첫 실전이었고 수준이 높은 일본 팀을 상대로 했던 점을 감안해 지켜볼 여지가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도 첫 실전으로 선수가 긴장한 것 같고 오키나와에서 한두 차례 정도 더 등판하면 실전 감각을 가다듬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경기에서는 기아가 3 대 10으로 졌는데요. 라이브 훈련 부족으로 인한 실전 감각이 아직은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보입니다.

◇ 정길훈: 오늘은 한화와 두 번째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죠?


◆ 이재혁: 오늘 한화와 두 번째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기아의 선발 투수로 제임스 네일이 나서서 구위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네일 이후에는 양현종, 임기영, 홍원빈, 김대유, 조상우, 정해영이 이어 던질 계획이고요. 이범호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오키나와 연습 경기에서 출전하고 싶은 경기와 경기 수를 지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선빈과 나성범은 이에 따라 시범 경기에 맞춰서 준비할 예정이고요. 둘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오키나와에서 두세 경기 정도씩 출전하며 시즌을 맞을 계획입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두 차례 정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정길훈: 지금 오키나와 전지 훈련장에는 지난번 미국 어바인 1차 훈련할 때 없었던 선수들 4명도 새로 합류했다고요?

◆ 이재혁: 네. 기아는 2군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고치에서 훈련하는 선수 4명을 오키나와로 불렀습니다. 투수 홍원빈과 장재혁, 야수 고종욱과 김호령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범호 감독은 내심 신인 선수들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어린 선수들이 1군 코치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오버 페이스를 하며 다칠 것을 염려했다고 합니다. 신인 선수들은 한국에 입국해서 시범경기 때 직접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추천해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중 홍원빈이 지난 23일 첫 불펜 피칭을 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직구 최고 구속이 152km까지 나온 게 훌륭했다는 점인데요. 이범호 감독과 정재훈 투수코치는 지켜보면서 연신 감탄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변화구 제구력은 조금은 가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홍원빈 투수를 말씀드리자면 키가 195cm로 큰 키가 인상적인 투수입니다. 그동안에는 퓨처스에서도 조금 부진하면서 팬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인데요. 올해는 비시즌 동안 사비로 미국에 전지훈련을 떠나면서 기량 발전을 꾀했고요. 7년 만에 1군에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프로축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광주FC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 일본 팀 비셀 고베로 확정됐죠?

사진 출처: 광주FC


◆ 이재혁: 네.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광주의 16강 첫 상대는 J리그 FC 비셀 고베입니다. 당초 동아시아권 조별 리그 5위에 오른 광주는 조호르와의 경기가 유력했으나 산둥 타이산이 기권하면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해 4위가 됐습니다. 광주는 비셀 고베를 상대로 조별 리그 4차전에서 패배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3월 5일 일본 미사키공원경기장에서 1차전을 원정으로 치르고요. 12일에는 홈으로 돌아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광주 입장에서는 선수단 체력 관리에 문제를 겪었는데 조호르 원정과 비교해 고베는 이동 거리가 짧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이점을 안게 됐습니다.

◇ 정길훈: 광주FC가 지난 23일에 K리그 원정 경기 가졌는데요. 전북 현대와 무승부 거뒀죠?

사진 출처: 광주FC


◆ 이재혁: 광주FC가 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전반 13분 아사니의 선제 득점이 터졌지만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정규 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광주FC는 승점 2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래도 개막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정길훈: 여자 프로배구 AI페퍼스는 창단 후에 처음으로 10승을 거뒀죠?

◆ 이재혁: 19일 정관장과 5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10승을 신고했는데요. 경기에서 박정아, 테일러가 각각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23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습니다. AI페퍼스가 5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앞으로 한 차례 도로공사와 맞대결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정길훈: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재혁: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이재혁 무등일보 기자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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