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와르르, 또 무슨 일…불법송금 OKX 7000억 벌금 폭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바이비트 해킹 사태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취약한 상황에서 미국 사법 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OKX'에 5억달러(7156억원)의 벌금을 부과하자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토'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크립토는 유명 거래소인 OKX가 미국 고객에게 불법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법무부로부터 기소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5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세이셸에 본사를 두고 있는 OKX는 미국 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채 자금 이체 사업을 벌였었다.
미국 당국은 자금 세탁 방지 등을 위해 자금 이체 업체들은 규제 기관에 사업자 등록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OKX는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해오다 적발돼 이번에 벌금을 내게 됐다.
앞서 뉴욕 맨해튼 검찰은 "OKX가 자금 이체 면허 없이 지난 7년간 영업을 하면서 막대한 이득을 챙겨왔다"며 이 회사를 기소했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암호화폐는 폭락하기 시작했다고 디크립토는 전했다.
디크립토는 바이비트 해킹 사태로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시각 현재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30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1% 급락한 9만17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0.74% 폭락한 2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11.17% 폭락한 2.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시총 6위 솔라나는 15.36%, 시총 8위 도지코인은 12.96% 각각 폭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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