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서 구조물 붕괴…4명 사망, 6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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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져 근로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25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안성시 서운면 신평리 일대에서 진행되던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용인 구간 연결 공사 중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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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이 무너져 근로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25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안성시 서운면 신평리 일대에서 진행되던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용인 구간 연결 공사 중 교량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교각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근로자 10명이 추락해 매몰됐다. 사망자는 총 4명이며 5명은 중상을, 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안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상을 입고 수술 중인 남성 역시 경기도민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성별은 모두 남성이며 국적은 한국인 7명, 중국인 3명으로 파악됐다.
당초 사망자는 2명이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중국인 중상자 1명이 사망했고, 사고 발생 4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2시22분께 마지막으로 구조된 한국인 1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 11개 공구로 나뉘어 각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난 9공구의 원도급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는 장헌산업이다.

이날 사고는 교량 상판을 설치하던 중 발생했다. 근로자 10명은 교각 위에서 런처라는 장비를 이용해 상행선 구간 교량 상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한 뒤 하행선 상판을 설치하던 중 장비가 우측으로 넘어가면서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교각의 높이는 최고 52m이며 상판이 떨어진 구간 거리는 210m로 파악됐다. 작업 당시 근로자 10명 이외에는 다른 근로자는 없어 사고 목격자 또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은 안성시와 충청남도의 경계로 최초 신고는 충청소방으로 접수됐으며 경기도소방은 사고 발생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비상발령을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시켰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관할 고용노동지청에서 현장 출동해 해당 작업 및 동일한 작업에 대해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을 통해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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