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미래 먹거리 vs 지역 갈등…건설업계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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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이터센터가 건설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로 곳곳에서 벽에 부딪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 데이터센터, GS건설이 시공하는 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주민 반발에 공사가 난항을 겪는 상태다.
GS건설의 경우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5차례 열고, 연구 용역에서도 유해성 문제가 크지 않다고 설득에 나섰지만 별무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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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수요↑ "韓, 아시아 데이터 허브"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hokma@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5/newsis/20250225093016273bcwa.jpg)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이터센터가 건설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떠올랐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로 곳곳에서 벽에 부딪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 데이터센터, GS건설이 시공하는 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주민 반발에 공사가 난항을 겪는 상태다.
이들 지역 지자체가 착공 신고를 반려한 뒤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가 지난해 10월 행정심판을 인용했지만 공사 진행이 지지부진한 것이다.
구래동 데이터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 건축 총면적 1만1481.23㎡ 규모로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6월 시행사가 건축허가를 받은 뒤 DL이앤씨가 공사비 4290억원에 사업을 수주했다.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만6945㎡ 규모로 데이터센터 1개동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 1500억원 규모다. 시행사는 GS건설 자회사인 자회사 마그나피에프브이(PFV)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24시간 가동되며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전자파 문제와 소음, 열섬 현상 등이 생길 수 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반대가 이어지는 상태다.
GS건설의 경우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5차례 열고, 연구 용역에서도 유해성 문제가 크지 않다고 설득에 나섰지만 별무소득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고양정 지역구의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삭발식까지 했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수도권에 공급된 데이터센터 용량은 36MW(메가와트)로 2023년 하반기(100MW)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인공지능(AI) 산업 등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수도권의 데이터센터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증권 리서치보고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는 비ICT 기업, 즉 금융 자본의 유입과 pco(오퍼레이터)의 중요성 확대"라며 "아시아 데이터센터 허브로 잠재력이 풍부한 한국의 데이터센터는 주요한 투자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 코리아(존스랑라살)도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리빙, 시니어 하우징과 함께 AI 붐과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한 데이터 센터도 '뉴 이코노미 섹터'로 투자 다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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