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 시대 게임체인저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거거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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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하나의 패널로 통합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고 한국 기업이 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 가운데 10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내년에 73.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이래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매출 기준)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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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인포테인먼트 화면 통합
운전 편의성 높아져 대형화 바람
자율주행 등에서도 최적화 평가
LGD, 업계 첫 40인치 제품 양산
운전석서 조수석까지 가로질러
삼성D도 34인치 패널 공급 나서
최근 자동차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하나의 패널로 통합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고 한국 기업이 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대형화의 선두주자로는 LG디스플레이가 꼽힌다.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이래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매출 기준)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LG디스플레이의 해당 시장 글로벌 점유율은 17.5%이고, 중국의 BOE(16.5%)와 티안마(13.3%), 대만의 AUO(12.6%)가 그 뒤를 쫓고 있다.

40인치 P2P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안전 운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기존의 지적을 ‘SPM 모드’로 극복했다. SPM 모드는 조수석 앞 디스플레이로 동승자가 영화를 감상해도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도록 하는 시야각 제어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40인치 P2P는 소니와 혼다의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첫 세단인 차세대 전기차 아필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빅테크,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운전석 토털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콕핏’ 체험 데모 키트에 34인치 와이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며 글로벌 완성차, 전장(자동차 전자·전기 장치) 업체를 향한 구애에 나섰다. 이미 BMW그룹 산하 브랜드인 미니의 컨트리맨 등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9.4인치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용 원형 OLED를 공급 중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옴디아는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지난해 114억8289만달러(약 15조9000억원)에서 2028년 151억6497만달러(약 21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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