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지성 후배 된다!’ 맨유, "올 여름 무조건 슈퍼스타 손흥민 영입한다!"

서정환 2025. 2. 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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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을까.

스페인 '피차헤스'는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 그는 공격 최전방에서 골은 물론이고 리더십과 다양성을 제공할 선수다.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팀의 핵심이 될 선수라 믿는다. 맨유는 2025년 여름에 라이벌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제안을 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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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을까.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영국 ‘팀 토크’는 22일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현금을 뿌릴 준비가 돼 있다. 맨유의 실질적 타겟은 손흥민”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끝난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의 기량은 인정하지만 33세의 나이가 걸림돌이다. 토트넘은 앞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올 손흥민에게 계속 높은 주급을 주면서 장기계약을 맺을 의사까지 없다. 손흥민이 아직 가치가 있을 때 타팀으로 파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절묘한 타이밍에 맨유에서 손을 내밀었다. 안토니, 마커스 래시포드가 떠난 맨유는 대형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윙어부터 센터포워드까지 전방위에서 뛸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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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의 맨유행이 결정된다면 박지성에 이어 2호 한국선수가 탄생한다. 어렸을 때부터 박지성을 보고 자란 손흥민 역시 맨유를 꿈의 구단으로 생각했다.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무관의 제왕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은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

한국선수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은 맨유의 전설이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12년까지 134경기를 뛰면서 19골을 넣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 밑에서 박지성은 맨유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끌었다.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 슈퍼스타들이 박지성의 지원을 받았다.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은 지난 겨울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맨유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 그는 공격 최전방에서 골은 물론이고 리더십과 다양성을 제공할 선수다. 맨유는 손흥민이 공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팀의 핵심이 될 선수라 믿는다. 맨유는 2025년 여름에 라이벌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제안을 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년 토트넘에 입다한 손흥민은 10년간 구단에 헌신하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그는 입스위치전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토트넘 통산 최다 어시스트 숫자를 71로 늘렸다. 맨유 전설 데이비드 베컴도 못했던 70-70 클럽에 손흥민이 가입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어시스트 1위 라이언 긱스(162개)는 109골을 넣어 100-100 클럽에 가입했다. 웨인 루니는 208골, 103어시스트로 커리어를 마쳤다. 현역 중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182골, 85도움으로 1위다. 손흥민은 이런 전설들고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 시즌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그에게 높은 주급을 주면서 계속 쓸 생각이 없다. ‘핫스퍼뉴스’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미래가 계속 언론에 언급되고 있다. 그가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로 간다는 소문도 있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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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맨유로 간다면 커리어 마지막에 우승트로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한국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이미 붉은색 유니폼이 익숙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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