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혁명' GTX-A 실감한 파주 '들썩'…집값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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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북부(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두 달을 앞두고 있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GTX-A 개통 직후에는 부동산 시장에 반응이 즉각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편의를 체감한 이용객들이 2028년 삼성역 구간 개통 후 강남권 접근성까지 연결해 생각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역적인 거리감보다 공간상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느냐가 집값에 영향을 미치게 될 걸로 보이기 때문에 운정이나 창릉신도시는 그런 관점에서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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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북부(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두 달을 앞두고 있다. 개통 한 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수요가 몰리고 이용객 호평이 쏟아지면서 개통 직후 잠잠했던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해 12월 28일 운행을 시작해 오는 28일로 개통 두 달이 된다. 개통 4주만인 지난달 23일 기준 누적 이용객은 98만3240만명으로 수서~동탄 구간 개통 후 같은 기간 이용객(23만1000명)의 4배를 넘어서는 등 '교통 혁명'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높은 이용 수요를 이미 증명했다.
이용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파주·고양시민의 만족도도 높다. 파주시가 지난달 말 파주시민 2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8%가 개통 한 달 내 GTX를 이용했으며 이 중 91.2%가 노선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 66.1%, 만족 25.1%)고 답했다. 이용 목적은 '여가'가 45%로 가장 높았지만 '출퇴근'이라는 응답도 44.8%에 달했다. 특히 출퇴근 이용객 971명 중 절반 수준인 49.6%가 주 5회 GTX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고양시가 고양시민 7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과반(50%)이 GTX-A 개통 후 가장 좋은 점으로는 '서울 접근성 향상'을 꼽았고 출·퇴근 시간 절약(38.6%)이 그 뒤를 이었다.
GTX-A 운정중앙역부터 서울역까지는 22분이 소요된다. 기존 경의·중앙선 전철 및 광역버스 이용 시간과 비교해 30~40분 이상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GTX 효과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 운정중앙역세권 대장 아파트 중 하나인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면적 59㎡는 지난 14일 6억원(10층)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는 지난달 16일 5억5000만원(19층)으로 약 한 달 만에 5000만원이 올랐다.
또 다른 역세권 대장 아파트인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도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6억5000만원(17층)에 거래됐던 이 단지 전용 84㎡는 이달 1일 6억8000만(14층)에 거래됐고 지난 5일에는 7억1000만원(10층)까지 올랐다.
GTX-A 역이 예정된 고양창릉 신도시 첫마을 3개 블록(A4·S5·S6)은 최근 일반공급 610가구 모집에 3만245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53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S5 블록 전용 84㎡에서 410대 1까지 치솟았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분양가가 최고 1억원 가까이 올랐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은 막지는 못했다.
GTX 개통 후 이용객들이 체감한 이동 편의가 시장 반응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GTX-A 개통 직후에는 부동산 시장에 반응이 즉각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편의를 체감한 이용객들이 2028년 삼성역 구간 개통 후 강남권 접근성까지 연결해 생각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역적인 거리감보다 공간상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느냐가 집값에 영향을 미치게 될 걸로 보이기 때문에 운정이나 창릉신도시는 그런 관점에서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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