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023년에도 꼴찌 후보, 관계자들이 뭘 놓치고 있냐면…” KBO NO.1 안타머신의 날카로운 1인치[MD타이난]

타이난(대만)=김진성 기자 2025. 2. 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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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타이난(대만)=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김진성 기자] “관계자들이 뭘 놓차고 있냐면…”

NC 다이노스는 올 시즌에도 전문가들,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못 받는다. 5강에 들어간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 감독에 대한 불신이 아니라, 멤버구성상 하위권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NC 이용찬과 류진욱의 불펜 투구/타이난(대만)=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실제 지난해 9위였으나 오프시즌에 확연한 전력 보강은 없었다. 이호준 감독은 소위 말하는 ‘취임선물’을 사실상 못 받았다. 모기업 사정도 있었고, 현재 전력 구성상 외부 FA보다 기존 멤버들의 성장이 중요한 것도 사실이다. 구단은 내부 FA들을 붙잡으며 전력이 더 떨어지는 것은 막았다.

그렇다면 2511안타로 KBO리그 통산안타 1위를 달리는 손아섭(37)의 생각은 어떨까. 23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훈련센터에서 만났다. 그는 올해 NC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빗나가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가 NC에 와서 첫 시즌에만 5강권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기억이 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아섭은 “해설위원님들, 기자님들, 야구 관계된 사람들이 볼 때 시즌 전 예측은, 기본적으로 그 팀의 멤버를 보고 예상을 할 수밖에 없다. 나도 제3자로 올 시즌을 볼 때도 멤버를 보고 판단할 것 같다. 그럴 때는 우리 팀이 리빌딩이 됐고, 어린 친구가 많아서, 그런 평가에 대해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멤버구성만 볼 땐 조금 약하다고 볼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손아섭은 ‘숨은 1인치’가 있다고 봤다. “사실 스포츠가 예측을 할 수 없고, 각본이 없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다. 우리가 2023년에도 꼴찌후보로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포츠는 알 수 없다. 그리고 딱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아구 관계자들이 뭘 놓치고 있냐면”이라고 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다.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젊은 선수가 가장 많은 팀. 그래서 언제 개개인의 기량이 팍팍 올라올지 모르는 팀이다. 손아섭은 “우리 젊은 선수들이 작년에 비해 한 단계씩 성장을 한 것 같다. 내가 볼 땐 그렇다. 그것까지 포함을 안 시키고 보기 때문에 약하다고 보지만, (김)형준이나 (김)주원이, (김)휘집이나 (서)호철이도 그렇고, 나머지 젊은 선수들도 작년보다 분명히 한 단계 성장했다. 그런 플로스 요소가 보인다”라고 했다.

손아섭은 특히 김주원이 골든글러브 레이스를 할 수 있는 유격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 김형준, 서호철은 물론이고, 코너 외야 한 자리에 박시원, 내, 외야를 모두 보게 될 한재환 등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가 많은 건 사실이다.

손아섭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베테랑들이 정상적으로 하면 2023년처럼 모든 야구인의 예상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좋다. 진짜 후배들이 많이 늘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베스트라인업의 젊은 선수들이 올라와야 한다. 그러면 쉴 틈 없는 타선이 된다”라고 했다.

NC 선수들/타이난(대만)=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전사민 등 젊은 투수들도 볼 만하다는 게 이호준 감독의 시선이다. 손아섭도 “라이브 배팅을 해보니 공 좋은 젊은 투수가 많다. 사실 사람들이 마운드를 걱정을 좀 하는 것 같던데, 나는 반대로 투수 쪽은 좋은 것 같다. 구위가 좋은데 경기서 그 구위를 보여줄 수 있느냐, 그게 관건일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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