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논객’ 정규재 “尹 탄핵 인용될 것…망상장애 깊이 젖어”

임정환 기자 2025. 2. 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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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정규재 씨가 "헌재는 탄핵을 인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 씨는 "윤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한 감정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엉망이고 무질서하다"며 "대통령의 지력은 물론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지도 궁금하다. 망상 장애에 이미 충분히 깊이 젖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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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열한 인간이란 사실 명백하게 인식”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정규재 씨가 "헌재는 탄핵을 인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최종변론(25일)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정 씨는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윤 대통령이) 헌법 77조와 계엄법의 관련 조항을 분명하게 그리고 악의적으로 위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씨는 "(비상계엄을) 국회를 통제하거나 정치적 질서를 새로 개편하기 위한 목적, 다시 말해 윤 대통령이 말하는 경고나 계몽의 수단은 물론이고 혁명의 수단으로 발동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씨는 "윤 대통령은 헌재 재판정에 출정한 부하들을 윽박질렀고 거짓말에 동참하도록 강요했다"며 "나는 윤 대통령이 그렇게도 비열한 인간이란 사실을 이번에 명백하게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씨는 "윤 대통령의 정신상태에 대한 감정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엉망이고 무질서하다"며 "대통령의 지력은 물론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지도 궁금하다. 망상 장애에 이미 충분히 깊이 젖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뒤 광범위하게 벌어진 탄핵 반대(반탄) 집회 등에도 우려를 표했다. 정 씨는 "계엄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우리 사회는 거대한 미치광이들의 행진 같은, 아니 좀비들의 발광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며 "뇌가 썩은 사이비 목사들이 선지자를 자처하며 뛰쳐나오고, 이들 주변으로 오염된 지폐들이 바람에 날리고, 엄청난 강도로 미치광이 부정선거론이 휩쓸었다. 한국 사회는 하나의 거대한 정신병동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정 씨는 "보수의 집단적인 수준이 의외로 매우 낮다는 사실이 그들의 행동과 발언 하나하나에서 드러나고 말았다"며 "이 일을 어떻게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 정 씨는 "나는 국힘당의 간부들이 계엄을 몰랐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추경호를 비롯한 당 간부들이 모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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