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방서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돼”…日 매체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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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가 극장판으로 개봉한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흥행과 관련 과거 팬이라고 자처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현재 상황에 대해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가 됐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24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의 식문화를 바꾸었다"며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한국인들이 일본 음식에 관심이 많아진 것도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취임 후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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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독한 미식가 팬 자처한 바 있어
일 언론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됐다” 아이러니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 매체가 극장판으로 개봉한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흥행과 관련 과거 팬이라고 자처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현재 상황에 대해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가 됐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이어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음식을 접하게 됐고 그로 인해 더 많은 한국인이 일본 요리를 즐기게 됐다”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게 된 이유를 분석했다.
매체는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시즌 7에서는 한국 출장편이 제작됐다”며 “한국 방영 시 일본어 메뉴가 한국어로 수정되는 등 현지화 작업이 이루어져 시청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 음식전문기자는 매체에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식사는 여럿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문화가 강해 혼자 식사하는 것은 ‘외로운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드라마의 영향으로 혼자 밥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고, 심지어 ‘혼밥(혼자 밥 먹기)’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을 정도였다”고 언급했다.
또 “윤 대통령 또한 고독한 미식가의 열렬한 시청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 그는 내란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윤 대통령은 독방에서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생활을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줄거리는 주인공인 수입 잡화상 이노가시라 고로(배우 마쓰시게 유타카)가 일을 마치고 곳곳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극에서는 비싸거나 인테리어가 화려한 식당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여느 동네에 있을 법한 소소한 모습의 식당이 대부분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아울러 ‘고독한 미식가’ 시즌 7의 내용이 국내에서도 촬영된 바 있어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극장판에서는 배우 유재명이 출입국 심사관 역으로 출연하는 등 재미를 더했다.
혼밥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에서도 고독한 미식가와 비슷한 ‘식샤를 합시다’, ‘혼술남녀’ 등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즐기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드라마도 인기를 끌었다.
앞서 2023년 3월 16일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이어진 2차 만찬에서 ‘고독한 미식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 일화는 유명하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윤 대통령과 가진 단독 인터뷰를 게재하고 “윤 대통령은 일본 음식을 즐긴다”며 “윤 대통령은 음식 다큐멘터리 형식의 일본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 TV에 방송될 때면 반드시 본다”고도 전한 바 있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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