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리서 줄서는 빵집이 왜 여기에”…‘고급빵’ 선두주자, 이 백화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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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큰 빵집이자 파리지앵이 줄을 서서 먹는 베이커리 '보앤미(BO&MIE)'가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신세계푸드는 보앤미를 앞세워 베이커리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오는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프랑스 베이커리 보앤미 매장을 연다.
신세계푸드가 보앤미를 들여온 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과정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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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강남점에 첫 오픈
주요 백화점으로 확대 전망
고급빵 내세워 수익성 강화
佛 정통빵 ‘비엔누아즈’ 주목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오는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프랑스 베이커리 보앤미 매장을 연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국내에 처음 들여오는 해외 베이커리 브랜드”라며 “백화점에 베이커리 브랜드를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주요 신세계백화점 매장과 보앤미 추가 입점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프랑스 파리 투르비고에 첫 매장을 낸 보앤미는 최근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로 꼽힌다. 프랑스 전통 맷돌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 ‘포리셰’, 25년간 키워온 천연 발효종 등 최고급 재료만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 수제 빵이라는 점도 유명하다.
특히 루브르박물관 근처 리볼리 거리에 있는 루브르 리볼리점은 파리에서 운영 중인 모든 베이커리 중 가장 큰 연면적 400㎡의 규모로 파리지앵의 오픈런을 이끌어냈다. 루브르박물관 방문 시 꼭 들러야 할 명소로 거론된다. 현재 보앤미는 프랑스에서는 파리의 예술·문화·패션 중심지인 마레지구를 중심으로 6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2023년부터 스페인과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 국가를 확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하면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베이커리는 신세계푸드의 4대 사업구조(식품제조·유통, 베이커리, 단체급식, 프랜차이즈) 중 식품제조·유통과 함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신세계푸드에서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매출 1조5348억원의 약 28.7%인 4400억원 정도다. 최근 4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보앤미를 들여온 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과정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미 이마트 내에서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 등 120여 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를 갖고 있진 못했다.
신세계푸드가 정면으로 조준하는 건 국내 베이글 수요다. 베이글은 지난해 국내 식음료 시장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KB국민카드가 2019년 대비 2022년 디저트별 전문점 성장률을 분석한 결과 베이글 전문점이 매출 증가율 216%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신세계푸드가 보앤미를 통해 내세우는 비엔누아즈(버터를 넣은 반죽을 여러 겹으로 접어 구운 프랑스 빵)는 모양은 베이글과 비슷하지만 버터, 우유, 달걀 등을 풍부하게 넣어 풍미가 더 고소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인 식사·간식빵이다.
보앤미는 최고급 재료와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하는 브랜드로 육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푸드는 본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베이커리를 중점 사업으로 낙점했다”며 “보앤미 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도 신세계푸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빵을 빵집에서만 팔았지만 이젠 마트, 동네 카페, 편의점 등 판매 채널이 매우 다양해졌다”면서 “그동안 출점 규제를 받아왔던 대기업에 베이커리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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