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좌·우 대연정' 유력…극우당과 협력엔 선긋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독일 정가에선 기민당·기사당이 사회민주당과의 좌우 대연정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독일 주요 정당은 극우 성향 정당과는 연정 구성은 물론 의안 처리에서도 협력하지 않고 거리를 두는 '방화벽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기민당·기사당과 사민당의 좌우 대연정이 이뤄지더라도 안정적인 정국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극우당과는 난민문제 손잡을듯
독일 총선에서 중도보수인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이 승리했지만 과반 확보에는 실패하면서 연정이 불가피해졌다. 독일 정가에선 기민당·기사당이 사회민주당과의 좌우 대연정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152석을 얻으며 제2당으로 떠오른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은 연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
제1당에 오른 기민당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는 23일(현지시간)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세상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부활절인 4월 20일까지 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민당은 올라프 숄츠 총리 대신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을 연정 협상 대표로 선임할 방침이다.
메르츠 대표는 “단 하나의 연립 파트너만 있기를 바랐다”며 “선거 전에도 분명히 밝혔듯이 우리는 독일대안당과 연정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주요 정당은 극우 성향 정당과는 연정 구성은 물론 의안 처리에서도 협력하지 않고 거리를 두는 ‘방화벽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알리스 바이델 독일대안당 공동대표는 “사민당이 (기민당·기사당 연정에) 합류하면 4년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독일대안당이 연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기민당·기사당과 사민당의 좌우 대연정이 이뤄지더라도 안정적인 정국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들의 의석을 합쳐도 328석 정도로 예상돼 과반(316석)을 간신히 넘어서다. 기민당·기사당과 사민당의 이념 및 정책이 달라 통일된 목소리를 낼지도 미지수다. 이 때문에 기민당·기사당이 독일대안당을 연정에선 빼더라도 이민 문제 등과 관련해선 협력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친이랑 취미생활" 1030 열광…불티나게 팔린 이 제품
- "노스페이스가 왜 이렇게 싸?" 알고 보니…'피해 속출'
- '윤석열 참수' 모형칼 들고 사진 찍은 김병주…"못 봤다" 해명
- "완전 싹싹김치"…요즘 뜨는 Z세대 신조어 정체에 '발칵' [트렌드+]
- 삼성전자도 앞지르더니…"치킨값 벌었다" 개미들 환호 [종목+]
- "2억이 80억으로 불었다"…20대에 은퇴 선언한 회사원 '대박'
- 머스크 목매던 '게임 체인저'…결국, 한국이 해냈다
- 한숨만 나오네요…5급 신입 공무원 '피범벅 보고서' 날벼락 [관가 포커스]
- "한국만 보고 있다간 망한다" 쇼크…너도나도 '탈출 러시'
- "99만원짜리 패딩이 9만9000원"…싸게 샀다고 좋아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