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률 14%나 준다는데…"벚꽃배당 받자"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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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배당 기준일을 3~4월로 변경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찬 바람 불 때 배당주'라는 투자 격언보다 '벚꽃 배당'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3~4월이 배당기준일인 상장사 중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14.47% 기록한 레드캡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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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배당 기준일을 3~4월로 변경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찬 바람 불 때 배당주'라는 투자 격언보다 '벚꽃 배당'이라는 말이 유행한다. 특히 미국 관세 정책,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분석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배당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 중 배당기준일이 3~4월인 곳은 129개다.
그동안 우리나라 대부분 상장사는 배당기준일을 연말로 잡고, 그다음 해 봄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했다. 그러나 최근 결산 배당기준일을 주총 전인 3~4월로 옮긴 상장사가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결산 배당기준일을 12월31일로 정했을 때는 투자자가 배당금을 얼마 받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고, 몇 달 뒤 이뤄지는 배당 결정을 그대로 수용해야 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한 이후 배당기준일을 옮기는 상장사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3~4월이 배당기준일인 상장사 중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14.47% 기록한 레드캡투어다.
레드캡투어의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주당 배당금은 2000원이고, 총배당금액은 334억원이다.
배당수익률이 둘째로 높은 곳은 교보증권으로, 배당수익률은 7.86%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28일이고, 배당지급일은 오는 4월18일이다. 주당배당금은 500원, 총배당금액은 82억원이다.
이외에 HS애드(배당수익률 7.70%), 광주신세계(7.37%), 동국씨엠(7.36%) 등도 배당수익률 7%대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이 6%대인 곳은 기아(6.88%), 크레버스(6.70%), 한솔로지스틱스(6.67%), 유수홀딩스(6.48%), 포스코스틸리온(6.33%), 삼성카드(6.29%), 코리안리(6.22%), 세아베스틸지주(6.10%) 등이다.
특히 최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벚꽃배당 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각종 불확실성이 불거지고 있으나 스타일로 보면 가치주와 고배당주의 아웃퍼폼이 지속되고 있다"며 "불확실한 시기를 배당으로 돌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드캡투어는 지난 13일 장중에 배당 계획을 공시한 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레드캡투어의 주가는 56.77% 뛰었다.
HS애드도 지난 4일 배당 공시 이후 지난 21일까지 11.86% 상승했고, 같은 날 공시한 광주신세계도 2.77% 올랐다.
다만,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그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실제로 배당을 지속해서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배당락일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의할 점은 모든 배당주가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지는 못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해 대비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통신서비스 업종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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