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중국산 후판 관세로 반사이익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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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저가 후판에 대해 38.02% 관세 부과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후판 3사'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는 중국산 후판 가격이 107만원/톤으로 인상될 경우 포스코는 연간 약 8700억원, 현대제철은 4000억원, 동국제강은 1200억원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것.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후판 3사'는 이번 조치로 중국산 저가 공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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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38.02% 적용시 수입 유통가 t당 80만원⇒107만원대로 올라 포스코 8700억, 현대제철 4000억, 동국제강 1200억원 수익 증가 철강업계 희색…저가 중국산 후판 의존해 온 조선·건설업계는 울상
중국산 저가 후판에 대해 38.02% 관세 부과로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후판 3사’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위원회는 지난 20일 중국산 후판에 대한 예비조사에서 국내 철강산업의 실질적 피해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예비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27.91~38.02%에 이르는 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산 후판 가격은 t당 78만5000원으로 국산(t당 90만원)보다 약 12.7% 저렴하다. 그러나 이번 38.02%의 관세가 적용되면 국내산 후판이 중국산보다 10% 이상 저렴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중국산 후판의 수입 유통가는 107만원/톤 이상으로 인상된다.
철강업계는 중국산 후판 가격이 107만원/톤으로 인상될 경우 포스코는 연간 약 8700억원, 현대제철은 4000억원, 동국제강은 1200억원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것.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 ‘후판 3사’는 이번 조치로 중국산 저가 공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후판 가격이 t당 1만원만 올라도 수백억 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다.
하지만 그동안 저렴한 중국산 후판에 의존해 온 조선·건설업계는 울상이다.
특히 이번 관세율은 업계 예상치인 20~25%를 훨씬 웃도는 고강도 조치로, 중국산 후판의 국내 가격 경쟁력은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는 선박 건조 원가의 20%가 후판이 차지하기 때문에 후판 가격 인상은 직격탄이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빅3’는 후판의 25~30%를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벌크선과 탱크선 등을 건조하는 중형 조선사의 경우 중국산 비율이 50%에 달한다.
건설업계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후판은 건설용 강관 및 공장 건축 자재로 사용되는데, 중국산 후판 가격 인상은 곧바로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포항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명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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