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끝 ‘중국집 내연남 아내 살인사건’...상간녀, 범행 실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연남의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여성이 용의자로 특정된 뒤 24일 체포됐다.
사건 당시 그는 손을 다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이후 의식을 잃어 조사가 뒤늦게 이뤄졌다.
이 여성 옆에 A 씨도 손을 다친 채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룸에서 어머니가 흉기에 찔렸고,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한 중식당에서 발생했다.
출동한 당국은 현장에서 60대 여성이 목에 중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여성 옆에 A 씨도 손을 다친 채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룸에서 어머니가 흉기에 찔렸고,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경찰은 A씨가 미리 사둔 흉기를 준비해 식당을 찾았고, 평소 복용하던 약을 다량 먹은 상태였던 것을 파악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3시쯤 의사의 퇴원해도 좋다는 소견에 따라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녀 관계에 의한 범행이라며 범행 일체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신고자 및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숨진 여성 옆에 쓰러져 있던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했다. 사망한 여성은 해당 음식점 업주이고, A씨는 이 여성 남편의 내연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인 피해자 아들은 사건 당시 음식점 주방에서 근무 중이었으며, 어머니와 A씨가 룸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문을 열었다가 범행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의 남편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고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5세에 손녀 같은 막내딸까지 얻었는데…이혼설 터진 신현준, 진실은?
- “운동 다녀올게” 집 나선 40대女 참변…30대男 “너무 힘들어서”
- ‘78세’ 김용건, 붕어빵 늦둥이 아들 공개? “역시 피는 못 속여”
- “돈독 올랐다” 욕먹은 장윤정, ‘진짜 돈독’ 오른 사정 있었다
- “내 콩팥 떼어주면 돼” 언니에게 선뜻 신장 내어준 동생
- “개보다 못해” 아내에 피살된 유명 강사…백종원 피고발 [금주의 사건사고]
- 누군지 맞히셨어요?…아기 때 얼굴 전혀 없다는 유명 방송인
- “이제 10억으론 어림도 없어요”
- “한국인 45만명 사라졌다”…무슨 일이?
- "남자한테 참 안 좋은데~"… 우리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는 '이것' [수민이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