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가 대지비 비중 8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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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에서 대지비(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에서 대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작년 11월 4720만7000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12월 4408만9000원으로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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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가아파트 공급에 비율상승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가에서 대지비(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 공급이 평균 땅값 비율을 끌어올렸다.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에서 대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로 집계됐다. HUG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22년 8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 전달 44%에서 80%로 한 달 새 36%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전인 작년 1월(78%)과 비교하면 땅값 비중이 2%포인트 늘었다.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매달 HUG의 분양보증을 받은 30가구 이상의 민간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것이다.
공사비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평균 대지비 비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페를라’의 3.3m²당 분양가는 6833만원이었다. 강남권은 땅값이 비싸 토지비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가령 원페를라 전용면적 84A㎡ 타입은 분양가(22억7920만원)의 80%가 대지비(18억3022만원)로 책정됐다.
공사비에 이어 땅값까지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는 건축비와 택지비로 구성된다. 택지비는 순수 대지비용(민간은 감정평가액)에 가산비(연약지반보강·흙막이·특수공법 등)를 합한 금액으로 의미한다. 지역별로 대지비 비중이 차이가 나는 것은 토지 가격의 편차가 커서다. 같은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해도 학군, 역세권 등 입지 여건에 따라 땅값이 비싸게 책정된다.
지난달 3.3㎡당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4413만2000원으로 전달 대비 0.04% 뛰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작년 11월 4720만7000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12월 4408만9000원으로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최근 5년 서울 연 평균 대지비 비율은 50%대를 기록했다. 2020년 59%에서 2021년 48%로 하락해 주춤하는 듯 했으나 2022년 51%, 2023년 58%, 2024년 53%로 나타나 50%를 웃돌았다. 월별 기준으로는 작년 1월 78%를 나타내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어 5월 5월 41%, 9월 74%, 11월 46% 등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올 들어 80%로 치솟았다. 박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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