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상속세 공제 확대안'에 딴지…행패 아닌가"

이원광 기자, 이승주 기자 2025. 2. 24.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상속세 공제 확대안과 관련 "국민의힘이 딴지를 걸면서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지 않으면 이것도 동의 못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행패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주장은) 1000억원을 상속받는 사람한테 100억원의 세금을 더 깎아주자는 것인데 (이것을) 안 해주면 (상속세) 일괄공제 (한도를) 못 올리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의 상속세 공제 확대안과 관련 "국민의힘이 딴지를 걸면서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지 않으면 이것도 동의 못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행패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주장은) 1000억원을 상속받는 사람한테 100억원의 세금을 더 깎아주자는 것인데 (이것을) 안 해주면 (상속세) 일괄공제 (한도를) 못 올리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지난해 12월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해당 내용에는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상속할 경우 평가액에 '경영권 프리미엄' 명목으로 20%를 더하는 할증 과세를 폐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민의힘은 정부안에 힘을 싣고 있다.

이 대표는 현행 5억원인 상속세 일괄 공제 한도 및 배우자 공제 한도를 각각 8억원과 10억원으로 상향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상속세 개편, 어떤 게 맞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해당 글에서 "민주당: 일괄공제 5억, 배우자공제 5억을 각각 8억, 10억으로 증액(18억까지 면세)"라며 "국민의힘: 최고세율 인하 고집"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날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상속세 개정을 논의할 때 정부는 (상속세) 최고세율 구간이 지금 50%인데 40%로 낮추자고 했다"며 "그리고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배제하자고 했다. 이 두 가지 주장밖에 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속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것, 최대주주의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할증평가를 폐지하는 것, (이에 대한) 덕을 누가 보느냐. 서민이 덕을 보느냐"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일괄 공제를 늘리자는 것"이라며 "28년전에 (일괄 공제 한도) 5억원, (배우자 공제 한도) 5억원 해서 합산 10억원이었다"며 "28년 전이면 개발도상국시절인데 그 사이에 집값이 몇 배가 올랐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가 사망하면 상속세를 내야해서 함께 살았던 집을 팔고 떠나야 하는 일이 벌어진다"이라며 "비인도적이지 않느냐. 이런 것을 고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